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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보스턴]식이요법을 마친 이봉주선수

게시일 : 2002-04-12 | 조회수 : 4,286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하는 이봉주선수의 현지 리포트입니다.
이봉주선수는 국내 언론에도 보도가 된 것처럼 출국 전 목 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 때문에 약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통해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었으며 한국시간으로 12일 아침까지 식이요법도 이상없이 마친 상태입니다.

목 감기의 여파로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이봉주선수 자신이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고 감독이하 선수단도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레이스 당일에는 완벽한 몸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곳 보스턴은 이봉주선수가 도착한 4월5일부터 약 4~5일간 날씨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등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입니다.
외국의 엘리트선수들도 속속 선수촌에 입촌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 선수와 케냐선수들이 눈에 띠며 서서히 대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벌써부터 보스턴마라톤 휘장과 포스터가 나부끼고 있고 코스주변의 바리케이드와 골인지점의 VIP 스탠드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찰스강 주변과 도로에는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마스터즈 선수들의 런닝 모습이 자주 눈에 띠고 있습니다.

선수촌에서는 상대팀 감독과 코치, 매니저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전(?)을 펼치곤 하는데 지난해 보스턴마라톤 2위의 실비오 구에라(에쿠아도르)가 지난해 보다 컨디션이 좋다는 이야기가 들리며 실제로 만나본 그는 매우 날렵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리고 세계마라톤을 휩쓸고 있는 케냐의 로자군단 중에서는 작년 시카고마라톤 우승자 벤 키몬디우 선수와 지난해 보스턴 3위의 조슈아 첼랑가가 좋은 몸 상태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케냐선수들은 예상외의 신예선수가 갑자기 출연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습니다.

4/11일 오후 (한국시간 4/12 새벽) 이봉주선수는 체내의 마지막 남은 탄수화물을 고갈시키는 트랙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탄수화물 Loading을 위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육상의 꽃인 마라톤 경기.
단순히 달리는 훈련만 하며 출전하는 종목이 아니라 치밀한 작전과 과학적인 이론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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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엘리트선수 공식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첨부사진 : 보스턴 트랙훈련 중인 이봉주선수

[보스턴에서 삼성전자 육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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