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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보스턴]현지 언론의 집중 표적 『이봉주』

게시일 : 2002-04-13 | 조회수 : 4,266

현지시각 4월12일 10시(한국시간 4월13일 오후 11시) 엘리트선수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보스턴의 기자회견은 대회의 오랜 전통처럼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국제대회의 공식기자회견은 top 엘리트선수 일부가 참가하여 한개의 질문에 전체가 돌아가며 답변을 하고 추가로 특정선수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이지만 보스턴의 경우는 국가별로 테이블을 지정해 놓고 기자들이 자신이 취재하고자 하는 선수 테이블로 이동해 취재를 하는 형식이다. 대상도 엘리트선수 전체다.

작년의 경우 대부분의 외신기자들이 케냐의 타누이,라가트에게만 몰리고 이봉주선수의 테이블은 매우 썰렁했었다. 우승 후 이봉주선수는 이때의 소외감에 오기가 생겼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 기자들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마자 모두 이봉주선수의 테이블로 몰려와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펼쳤다. "작년 우승 후 한국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올해 2연패를 자신하는가?" "훈련은 어디에서 했는가?" 등 질문이 거의 1시간에 육박할 정도였다.

케냐의 테이블은 한산. 단지 여자마라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캐서린 데레바의 자리만 붐빌뿐이었다.

여러가지 질문 도중 이봉주선수의 결혼이야기가 나왔다. 기자들은 4월21일 올림픽 경기장에서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마라톤 경기장에서 결혼식이 열린다는 이야기에 매우 흥미를 보이며 결혼을 축하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신부에게 2연패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도 전했다.

모든 종목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마라톤 경기의 승자만이 느낄 수있는 기쁨을 맛보았던 하루였다. 그만큼의 부담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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