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4/14(일) 일본 이시가와현 와지마시에서 펼쳐진 '제41회 전일본경보대회'에 일본육상연맹 초청으로 참가한 당사 경보팀의 신일용선수는 1:24:03으로 2위, 서대일선수는 1:24:36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 초청선수였던 김미정선수는 1:34:47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전일본경보대회는 부산아시안게임과 아시아육상선수권, 월드컵 경보 일본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었으며 '2002한일월드컵' 기념으로 한국의 선수를 초청하여 대회를 진행하였다.

8시에 출발한 남자 20kmW에 참가한 신일용선수와 서대일선수는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게임을 리드하였으나, 10km 이후 벌어진 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메이지대학의 요시자와 에이이치선수(1:21:56), 3위는 일본대학의 타니이 다카유키(1:24:23)선수이다.

여자 20km에 참가한 김미정선수는 초반부터 게임을 리드하며 1:34:47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07:30분부터 남자 50kmW를 시작으로 8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경기에 무려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였고, 심판진 또한 50여명으로 구성되어 각 종목별로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 많은 선수들이 대거 참석한 큰 대회였으나 진행의 미숙함이나 혼란은 전혀 접할 수 없을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많은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다.

당사 육상단 경보팀은 5월 중국에서 펼쳐질 경보대회에 출전한 계획이며 2002 부산아시안게임 선발 및 좋은 기록을 목표로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