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6/11(화) 오전 10시부터 의정부 종합경기장에서 치뤄진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 당사 육상단은 여자 5000m 아시안게임 선발을 목표로 임경희선수가 참가했으나 안타깝게 목표한 결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5위에 그쳤다.

임경희선수는 2000m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 선두권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중반 이후 몸상태가 무거워지며 조금씩 격차가 벌어졌으며, 막판 결승점에서까지 청주시청의 정복은선수에게 추월을 당해 5위에 그쳤다.

한편 올 2월 스포츠조선 하프마라톤에서 한국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경기도청의 장진숙선수는 초반부터 줄곧 선수권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막판 스퍼트까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도시개발공사의 정윤희선수와 배해진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작년 조선일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영준선수(코오롱)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남자 20kmW에서는 서울시청의 김동영선수가 1:33:03의 다소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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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결과 ■

[여자 5000m 결승]
1위 장진숙(경기도청) 16'18"67
2위 정윤희(도시개발공사) 16'24"10
3위 배해진(도시개발공사) 16'27"46
4위 정복은(청주시청) 16'42"04
5위 임경희(삼성전자) 16'42"67

[남자 5000m 결승]
1위 지영준(코오롱) 14'26"40
2위 조근형(건국대) 14'33"43
3위 박상문(과천시청) 14'34"26
4위 엄효석(서울배문고) 14'37"63
5위 이연락(한국체대) 14'41"60

[남자 20kmW 결승]
1위 김동영(서울시청) 1:33:03
2위 변동현(울산시청) 1:37:34
3위 박용수(동아대학교) 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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