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 아사히 역전경기 출전

- 2004년 새해 첫 육상대회 출전
- 이봉주선수를 비롯한 삼성전자 단일팀 일본 역전경주 출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이경표)은 1월12일(월) 오전 9시 후쿠오카에서부터 고쿠라까지 99.9km를 7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아사히 역전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경기에는 아테네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봉주선수를 포함해 삼성전자의 신세대 선두주자인 이명승,박주영선수와 존나다사야 등이 모두 나서 좋은 결과를 예상케 하고 있다.

아사히 역전경기는 일본의 우수 실업팀이 대거 참가하는 경기로 올해가 55회 대회일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금년 출전팀을 보면 마라톤 아시아기록 보유자 타카오카의 소속팀인 가네보를 비롯해 파리세계육상 남자마라톤 일본 1,2,3위를 휩쓸며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된 중국전력, 전통의 강호 아사히카세, 역전경주의 명문팀 니씬식품, 오츠카제약 등 쟁쟁한 팀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24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일본 실업팀과의 많은 격차를 보인바 있지만 올해는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마라톤팀 오인환감독은 "이번 역전경기에 참가하는 목적은 동계훈련을 중간 점검하고 세계마라톤의 스피드화에 선수들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라며 "그동안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향상되었고 대회코스도 익숙한 만큼 지난해 보다는 좋은 결과를 올릴 것" 이라고 대회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봉주선수는 출국에 앞서 "지난 해에는 앞 구간에서 선두와의 차이가 많이 벌어져 4구간(14.8km) 에서 17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만큼은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의 결기를 펼칠 예정" 이라며 "아테네올림픽을 준비하는 한 과정으로써 대회에 임할 계획"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1월9일 오후 1시5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출국한다.


*삼성전자육상단은 출전팀 소식 및 구간별 선수 정보,경기결과 등 자세한 소식을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일본현지에서 신속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