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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코마라톤]이명승 아쉬운 레이스

게시일 : 2004-03-07 | 조회수 : 3,804

일본 오츠시에서 벌어진 비와코마라톤에 출전한 이명승선수가 초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부진, 아쉽게 2시간13분57초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본인기록에는 불과 15초 올림픽 선발기간 내 국내 3위 기록인 2시간13분05초에는 52초 뒤지는 결과로 아쉬움이 매우 컸다.

초반에는 좋은 페이스.

존나다사야 선수가 25km 까지 이명승선수의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 5km를 15분20초로 달려 2시간9분에서 10분대를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선두 선수들이 약 30여명 5km를 15분10초로 달렸으나 이명승선수는 이와는 무관하게 존나다사야 선수와 함께 5km를 15분19초로 통과하며 계획했던 대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았던 이명승선수가 다음 5km를 15분01초로 통과 한 것이 이후 레이스에 부담이 됐던지 이후 페이스가 조금씩 처지며 하프를 1시간5분29초로 통과했다. 이것은 당초 예상했던 1시간4분30초 보다는 약 1분여 뒤진 기록.

존나다사야가 감독의 지시로 페이스를 조금 올렸으나 이명승선수는 스피드를 내지 못했고 존이 빠진 25km 지점부터는 다른 선수들과 섞여 자신의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약점인 후반 페이스 저하를 극복하지 못하고 2시간13분 대로 골인.

한편 역시 아테네올림픽 일본 대표선발전이었던 이번 대회 우승은 마라톤 첫 도전이었던 스페인의 호세 리오스선수에게(2시간7분42초) 돌아갔으며 일본의 오지마 타다유키 선수가 2시간8분18초로 2위에 올라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우승자 리오스 선수는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10000m에서 27분56초58로 6위에 오를 정도로 스피드가 뛰어나 마라톤 첫 도전에 2시간7분대를 기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분위기. 10000m 최고기록은 27분22초20.

전년도 우승자였던 케냐의 자펫 코스게이 선수는 24km에서 기권했으며 2위를 기록한 오지마 타다유키의 1살 위 형인 오지마 무네유키는 8위(2시간10분07초)에 올라 형제가 나란히 top 10 안에 들었다.


[경기결과]

1.호세 리오스(스페인) 2:07:42
2.오지마 타다유키(아사히카세) 2:08:18
3.윌슨 온사레(케냐) 2:08:33
4.사토 아츠시(츄우코쿠전력) 2:08:36
5.타카츠카 카츠토시(코모리 코포레이션) 2:08:56
6.마츠미야 유코(코니카 미놀타) 2:09:25
24.이명승(삼성전자) 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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