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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마하프]돌풍! 이은정 한국기록 수립

게시일 : 2005-02-27 | 조회수 : 3,541

2월27일(일) 오전 10시 일본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27회 이누야마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삼성전자 육상단이 돌풍을 일으켰다. 삼성전자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이 날 경기에서 여자부의 이은정이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에선 허장규가 한국 하프마라톤 역대 4위의 기록으로 2위를, 이봉주가 4위를 기록하며 일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 날 여자부 레이스에서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중반 이후 혼자 독주를 펼쳤다. 남자 선수들과 섞여 빠르게 스피드를 올리던 이은정선수는 기존의 한국기록인 1시간12분13초(배해진)를 37초 앞당기며 1시간11분36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 기록은 또한 본인최고기록을 무려 3분6초나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2위와는 1분의 차이가 날 정도의 완승이었다.

남자부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허장규,이봉주(이상 삼성전자),엄효석(건국대) 선수가 선두집단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며 20km 지점에서 일본의 후지야마 노리타카(코마자와대학),허장규,엄효석 선수 3명이 각축을 벌였다. 마지막 500여 m를 앞두고 후지야마 선수의 스퍼트를 따라잡지 못해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허장규와 엄효석 선수는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서의 면도를 유감없이 보여 준 경기였다.

후지야마의 기록인 1시간3분08초에 허장규는 불과 4초, 엄효석은 5초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이봉주는 조금 뒤진 1시간3분19초로 4위를 기록했다. 이들 중 3위까지의 기록은 모두 대회신기록이었다. 경기 후 이은정선수와 이봉주선수에게 이 대회 주최자인 요미우리 신문으로부터 인터뷰가 쇄도할 정도로 상위권을 휩쓴 삼성전자의 선전은 대단했다. 특히 일본의 관계자들은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이은정의 우승에 대해서 매우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벌써부터 2008년 북경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질문할 정도였다.

경기 후 오인환감독은 "이은정선수는 앞으로 더욱 스피드를 보강하여 1시간10분대 이내에 진입하도록 훈련을 실시할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으며 남자부의 허장규선수에 대해서도 "차기 하프마라톤 경기에서는 1시간2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남자마라톤의 에이스 이봉주선수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지만 아테네올림픽 이후 점차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다음 하프마라톤 경기에선 1시간2분대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단은 2월28일 오전 일본 여자마라톤팀 글로바리와의 교류 협약식(오전11시)에 참석한 후 오후에 귀국한다.

[남자하프 결과]

1위 후지야마 노리타카(코마자와대학) 1:03:08 - 대회신기록
2위 허장규(삼성전자) 1:03:12 - 대회신기록
3위 엄효석(건국대) 1:03:13 - 대회신기록
4위 이봉주(삼성전자) 1:03:19

[여자하프 결과]
1위 이은정(삼성전자) 1:11:36 - 한국신기록
2위 호리모토 마리코(와코르) 1:12:36
3위 시미즈 유코(세키스이화학) 1:12:42
4위 히카타 미카(UFJ은행) 1:13:30

#첨부사진 : 여자하프에서 1위로 골인하고 있는 이은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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