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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김현섭,20kmW 대회신, 우승
게시일 : 2005-10-15 | 조회수 : 3,512
울산광역시에서 펼쳐진 제86회 전국체육대회의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선수들의 종목별 경기내용을 소개한다.
1.여자일반 10000m
=================
올해 5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신기록 제조기'라는 명성을 얻고있는 이은정 선수가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외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작년 전국체전 5000m에서 끝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 이은정선수와 함께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강순덕(구미시청)선수가 이번에도 레이스 막판까지 이은정선수를 추격하여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보여주었다. 결국 막판 스퍼트가 강한 이은정선수가 0.15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두 선수가 눈치싸움을 하며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해 우승기록은 약간 저조한 34분23초84에 그쳤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34'23"84
2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34'23"99
3위 이선영(강원,삼성전자) 34'48"71
4위 서현진(경기,삼성전자) 34'54"95
5위 김희연(인천,삼성전자) 35'28"06
2.남자일반 5000m
================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선 지영준(코오롱)선수와 삼성전자 이두행,신영근,허장규 선수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경기내용은 작년 전국체전 5000m 경기의 재판이었다. 경기초반 2000m까지 신영근선수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중반부터는 지영준,이두행,허장규 선수의 3파전이었다.
마지막 2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세선수가 선두를 번갈아가며 레이스를 펼쳤지만 600m를 남겨둔 지점부터 지영준선수가 스퍼트하며 1위로 골인했다.
허장규, 이두행 선수도 마지막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2,3위를 차지했다. 중반이후 하위권으로 쳐졌던 신영근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14'03"94
2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14"08
3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14'24"29
4위 김영진(경기,수원시청) 14'40"65
5위 유승호(인천,코오롱) 14'47"27
6위 신영근(전북,삼성전자) 14'53"11
3.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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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육상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선수가 모두 출전한 남자20km 경보에서는 '한국경보의 기대주' 김현섭(삼성전자)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박칠성선수도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3위를 기록했다.
경기초반부터 삼성전자의 신일용,김현섭,박칠성선수와 이대로(서울시청),변영준(동아대),김동영(국군체육부대)선수가 선두권을 이루며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모든 선수들이 눈치를 보며 페이스를 높이지 않아 1시간 24~25분대의 저조한 기록이 예상되었으나, 15km부터 박칠성선수를 시작으로 스퍼트를 하기 시작, 선두권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마지막까지 빠른 스피드를 보여 준 김현섭선수가 1시간22분15초의 올 시즌 최고기록이자 본인최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고, 이대로선수와 박칠성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은 모두 대회신기록이다.
한편, 대회3연패를 노렸던 신일용선수는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나 16km지점에서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아쉽게 레이스를 포기하고 말았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22:15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2위 이대로(서울,서울시청) 1:22:24 - 대회신
3위 박칠성(전남,삼성전자) 1:22:32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4위 변영준(부산, 동아대) 1:23:09
5위 김동영(부산,국군체육부대) 1:26:44
DNF 신일용(경기,삼성전자) DNF
4.여자일반 5000m
================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이은정(삼성전자)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강순덕(구미시청), 임경희(수원시청),배해진(울산시청) 등 국내 여자 장거리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여자일반 5000m에서는 전날 10000m에서 이은정선수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한 강순덕선수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위로 골인했다.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출전한 임경희선수는 마지막 1바퀴가 남을 때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쳤지만, 200m를 남기고 마지막 스퍼트를 한 강순덕선수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박호선선수는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그룹에서 적극적으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후반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져 4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김희연,이선영선수는 경기초반 400m 랩타임 75초 이내의 빠른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지만 끝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16'11"30
2위 임경희(경기,수원시청) 16'18"09
3위 배해진(울산,울산시청) 16'22"54
4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6'33"39
5위 김희연(인천,삼성전자) 16'37"10
6위 이선영(강원,삼성전자) 16'55"30
5.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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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자일반 5000m에서 1위를 차지한 지영준(코오롱)이 중반부터 선두를 질주하며 무난히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초반 삼성전자의 이명승,이두행,허장규선수와 지영준선수가 번갈아 페이스를 이끌며 레이스를 펼쳤으나, 1500m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위로 달리던 이두행선수가 바로 뒤에 있던 이동일(코오롱)선수의 발에 걸려 신발이 벗겨지면서 선두그룹에 200m이상 뒤쳐지게 된 것이다. 이두행선수는 급히 신발을 다시 신고 레이스에 임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국 3위로 골인해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레이스 중반까지 지영준선수와 선두다툼을 벌인 이명승선수는 일찍부터 스퍼트한 지영준선수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레이스를 마쳐 2위로 골인했다.
한편, 허장규선수는 경기초반부터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레이스를 포기했고, 신영근(삼성전자)선수는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며 아쉽게 6위에 머물렀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29'35"18
2위 이명승(경기,삼성전자) 29'57"77
3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30'21"82
6위 신영근(전북,삼성전자) 31'18"03
DNF 허장규(충북,삼성전자) DNF
6.여자일반 하프마라톤
=====================
삼성전자의 이은정선수가 예상대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해 이번대회 2관왕에 올랐다.
10월초부터 충남 보령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대비해 훈련 중인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남자부 중위권 선수들과 레이스를 운영할 정도로 여자부에선 독주를 계속하여 1시간12분29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본인의 한국최고기록(1시간11분15초)보다 1분여 늦은 기록이지만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서도 레이스 후반까지 좋은 스피드를 보여 최근의 도로훈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12:29
2위 배해진(울산,울산시청) 1:15:06
3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1:15:30
4위 임경희(경기,수원시청) 1:18:01
*사진설명 : 남자경보20km에서 선두로 질주하는 김현섭선수
1.여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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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신기록 제조기'라는 명성을 얻고있는 이은정 선수가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외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작년 전국체전 5000m에서 끝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 이은정선수와 함께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강순덕(구미시청)선수가 이번에도 레이스 막판까지 이은정선수를 추격하여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보여주었다. 결국 막판 스퍼트가 강한 이은정선수가 0.15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두 선수가 눈치싸움을 하며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해 우승기록은 약간 저조한 34분23초84에 그쳤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34'23"84
2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34'23"99
3위 이선영(강원,삼성전자) 34'48"71
4위 서현진(경기,삼성전자) 34'54"95
5위 김희연(인천,삼성전자) 35'28"06
2.남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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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선 지영준(코오롱)선수와 삼성전자 이두행,신영근,허장규 선수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경기내용은 작년 전국체전 5000m 경기의 재판이었다. 경기초반 2000m까지 신영근선수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중반부터는 지영준,이두행,허장규 선수의 3파전이었다.
마지막 2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세선수가 선두를 번갈아가며 레이스를 펼쳤지만 600m를 남겨둔 지점부터 지영준선수가 스퍼트하며 1위로 골인했다.
허장규, 이두행 선수도 마지막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2,3위를 차지했다. 중반이후 하위권으로 쳐졌던 신영근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14'03"94
2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14"08
3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14'24"29
4위 김영진(경기,수원시청) 14'40"65
5위 유승호(인천,코오롱) 14'47"27
6위 신영근(전북,삼성전자) 14'53"11
3.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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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육상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선수가 모두 출전한 남자20km 경보에서는 '한국경보의 기대주' 김현섭(삼성전자)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박칠성선수도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3위를 기록했다.
경기초반부터 삼성전자의 신일용,김현섭,박칠성선수와 이대로(서울시청),변영준(동아대),김동영(국군체육부대)선수가 선두권을 이루며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모든 선수들이 눈치를 보며 페이스를 높이지 않아 1시간 24~25분대의 저조한 기록이 예상되었으나, 15km부터 박칠성선수를 시작으로 스퍼트를 하기 시작, 선두권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마지막까지 빠른 스피드를 보여 준 김현섭선수가 1시간22분15초의 올 시즌 최고기록이자 본인최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고, 이대로선수와 박칠성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은 모두 대회신기록이다.
한편, 대회3연패를 노렸던 신일용선수는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나 16km지점에서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아쉽게 레이스를 포기하고 말았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22:15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2위 이대로(서울,서울시청) 1:22:24 - 대회신
3위 박칠성(전남,삼성전자) 1:22:32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4위 변영준(부산, 동아대) 1:23:09
5위 김동영(부산,국군체육부대) 1:26:44
DNF 신일용(경기,삼성전자) DNF
4.여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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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이은정(삼성전자)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강순덕(구미시청), 임경희(수원시청),배해진(울산시청) 등 국내 여자 장거리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여자일반 5000m에서는 전날 10000m에서 이은정선수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한 강순덕선수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위로 골인했다.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출전한 임경희선수는 마지막 1바퀴가 남을 때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쳤지만, 200m를 남기고 마지막 스퍼트를 한 강순덕선수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박호선선수는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그룹에서 적극적으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후반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져 4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김희연,이선영선수는 경기초반 400m 랩타임 75초 이내의 빠른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지만 끝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16'11"30
2위 임경희(경기,수원시청) 16'18"09
3위 배해진(울산,울산시청) 16'22"54
4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6'33"39
5위 김희연(인천,삼성전자) 16'37"10
6위 이선영(강원,삼성전자) 16'55"30
5.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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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자일반 5000m에서 1위를 차지한 지영준(코오롱)이 중반부터 선두를 질주하며 무난히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초반 삼성전자의 이명승,이두행,허장규선수와 지영준선수가 번갈아 페이스를 이끌며 레이스를 펼쳤으나, 1500m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위로 달리던 이두행선수가 바로 뒤에 있던 이동일(코오롱)선수의 발에 걸려 신발이 벗겨지면서 선두그룹에 200m이상 뒤쳐지게 된 것이다. 이두행선수는 급히 신발을 다시 신고 레이스에 임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국 3위로 골인해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레이스 중반까지 지영준선수와 선두다툼을 벌인 이명승선수는 일찍부터 스퍼트한 지영준선수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레이스를 마쳐 2위로 골인했다.
한편, 허장규선수는 경기초반부터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레이스를 포기했고, 신영근(삼성전자)선수는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며 아쉽게 6위에 머물렀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29'35"18
2위 이명승(경기,삼성전자) 29'57"77
3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30'21"82
6위 신영근(전북,삼성전자) 31'18"03
DNF 허장규(충북,삼성전자) DNF
6.여자일반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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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은정선수가 예상대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해 이번대회 2관왕에 올랐다.
10월초부터 충남 보령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대비해 훈련 중인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남자부 중위권 선수들과 레이스를 운영할 정도로 여자부에선 독주를 계속하여 1시간12분29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본인의 한국최고기록(1시간11분15초)보다 1분여 늦은 기록이지만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서도 레이스 후반까지 좋은 스피드를 보여 최근의 도로훈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12:29
2위 배해진(울산,울산시청) 1:15:06
3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1:15:30
4위 임경희(경기,수원시청) 1:18:01
*사진설명 : 남자경보20km에서 선두로 질주하는 김현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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