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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 출전

게시일 : 2005-10-26 | 조회수 : 3,283

- 신일용,김현섭 동아시안게임 경보 첫 메달 기대
- 이두행,허장규,이선영 일본,중국선수들과 메달 경쟁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신일용,김현섭(이상 남자경보20km), 이두행(남자5000m, 10000m), 허장규(남자하프마라톤), 이선영(여자10000m)선수가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번 동아시안게임은 10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 중국,일본,한국,북한 등 9개국이 총23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가장 많은 4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은 11월1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

한국 육상의 전략종목인 남자경보20km는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고, 10월 전국체전에서 본인최고기록(1시간22분15초)까지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김현섭선수와 한국최고기록(1시간21분29초) 보유자인 신일용선수가 동반 출격해 동아시안게임에서의 한국경보사상 첫 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트랙종목에서는 2001년 제3회 동아시안게임(오사카)에 출전해 남자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이두행선수가 남자5000m와 10000m 두 종목에 출전하고, 올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선영선수가 여자10000m에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메달획득을 위해서는 육상강국 중국과 일본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

하프마라톤에는 허장규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올시즌 5000m에서 4차례나 13분대를 기록하며 부쩍 향상된 스피드를 보이고 있는 허장규선수는 메달획득과 함께 풀코스마라톤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목표달성을 위해선 한국보다 무더운 마카오의 기후에 잘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육상단 챌린지캠프에서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들은 29일(토) 8시 정각 NX825편을 통해 마카오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기일정_한국시간]

- 여자 10000m(이선영) : 11/1(화) 10:55
- 남자 10000m(이두행) : 11/1(화) 16:00
- 남자경보 20km(신일용,김현섭) : 11/2(수) 10:00
- 남자 하프마라톤(허장규) : 11/3(목) 10:30
- 남자 5000m(이두행) : 11/4(금) 12:55


* 대회 홈페이지 주소 : www.east-asian-games200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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