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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마루가메 하프 이두행 Top 10
게시일 : 2006-02-05 | 조회수 : 3,728
- 이두행 1시간3분19초로 Top 10
- 박호선 실업 2년차에 1시간13분대 진입
- 후쿠시 가요코,노구치 미즈키 아시아 신기록 수립
2월5일 오전 10시30분 일본 카가와현 마루가메 市에서 벌어진 제60회 카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삼성전자의 이두행선수가 남자부에서 Top 10에 오르며 1시간3분19초를 기록, 한국 역대 6위이자 올 시즌 베스트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기록은 1시간4분39초, 지영준(코오롱)]
제주와 일본 아마미 오시마에서 실시한 동계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이두행선수는 14분59초, 14분43초의 초반 빠른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10km 까지 2위 그룹선두에서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비록 후반부에 기록이 약간 뒤지긴 했지만 마지막 역주로 Top 10 진입과 함께 본인기록을 무려 1분9초나 앞당겼다.
함께 출전한 배성민도 1시간5분05초로 본인기록을 경신했으며 고교 졸업 후 입단 두 달만에 하프에 출전한 류지산선수도 1시간5분55초를 기록했다. 신영근선수는 본인기록에 3초 모자라는 1시간5분37초로 51위. 30km 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츠미야 다카유키(코니카 미놀타)가 1시간2분1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훈련 기간 중 훈련상황 점검을 위해 2004년부터 삼성전자가 매년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선 5000m 일본 최고기록 보유자인 후쿠시 가요코와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노구치 미즈키 선수가 각각 1시간7분26초와 1시간7분43초를 기록하며 일본최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는 경기전부터 하프마라톤 데뷔무대인 일본 트랙 장거리의 1인자 후쿠시 가요코(와코르 소속)와 노구치 미즈키의 대결로 언론의 집중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두 선수는 불꽃 튀는 접전을 벌여 일본관중과 언론을 흥분시켰는데 트랙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후쿠시 선수가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쳐 1시간7분26초로 1위를, 종반 이후 간격을 계속 좁히며 아쉽게 17초 뒤진 1시간7분43초를 기록한 노구치가 2위를 기록했다. 후쿠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로 레이스에 나서 2008년 북경올림픽에선 마라톤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차세대 기대주인 박호선선수는 입단 2년차 만에 1시간13분51초의 좋은 기록으로 18위에 올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직 후반부의 체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꾸준한 훈련이 뒷받침 된다면 한국 장거리의 유망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 코칭스탭의 평가다. 함께 출전한 서현진선수도 본인기록을 1분 이상 당기며 1시간15분48초로 2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결과였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은 5명의 선수 중 4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고 데뷔무대였던 류지산선수가 의미있는 기록을 낳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경기 후 무라오수석코치는 "이번 대회는 동계훈련 점검차원에서 출전한 대회였지만 선수들이 비교적 경기를 잘 풀었다" 며 "앞으로 남은 곤명 고지훈련에서 스피드 훈련에 집중 해 상반기에는 장거리 트랙 기록경신 및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에 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선수단은 2월6일 일본에서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난다.
[남자부 경기결과]
1위 마츠미야 다카유키(코니카 미놀타) 1:02:13
2위 사무엘 무츠리(케냐,코니카미놀타) 1:02:14
3위 다케자와 겐스케(와세다대학) 1:02:26
4위 이에타니 카즈오(산요특수제강) 1:02:26
5위 나카히가시 코우스케(산요특수제강) 1:02:27
10위 이두행(삼성전자) 1:03:19 - 본인최고기록경신
40위 배성민(삼성전자) 1:05:05 - 본인최고기록경신
51위 신영근(삼성전자) 1:05:37
60위 류지산(삼성전자) 1:05:55 - 하프마라톤 데뷔
* 남자 하프 한국 역대순위(괄호 안은 現 소속)
1위 이봉주(삼성전자) 1:01:04
2위 김재룡(한국전력 코치) 1:02:45
3위 유영훈(건국대학 코치) 1:03:11
4위 허장규(삼성전자) 1:03:12
5위 엄효석(건국대학) 1:03:13
6위 이두행(삼성전자) 1:03:19
7위 이명승(상무,삼성전자) 1:03:22
[여자부 경기결과]
1위 후쿠시 가요코(와코르) 1:07:26 - 일본신기록, 아시아신기록
2위 노구치 미즈키(시스멕스) 1:07:43 - 일본신기록, 아시아신기록
3위 마라 야마우치(영국) 1:09:24
4위 히로야마 하루미(시세이도) 1:10:59
5위 히키치 미카(텐마야) 1:11:03
18위 박호선(삼성전자) 1:13:51 - 본인최고기록경신
27위 서현진(삼성전자) 1:15:47 - 본인최고기록경신
#.사진설명 : 600m를 앞두고 운동장에 진입하는 이두행선수
- 박호선 실업 2년차에 1시간13분대 진입
- 후쿠시 가요코,노구치 미즈키 아시아 신기록 수립
2월5일 오전 10시30분 일본 카가와현 마루가메 市에서 벌어진 제60회 카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삼성전자의 이두행선수가 남자부에서 Top 10에 오르며 1시간3분19초를 기록, 한국 역대 6위이자 올 시즌 베스트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기록은 1시간4분39초, 지영준(코오롱)]
제주와 일본 아마미 오시마에서 실시한 동계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이두행선수는 14분59초, 14분43초의 초반 빠른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10km 까지 2위 그룹선두에서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비록 후반부에 기록이 약간 뒤지긴 했지만 마지막 역주로 Top 10 진입과 함께 본인기록을 무려 1분9초나 앞당겼다.
함께 출전한 배성민도 1시간5분05초로 본인기록을 경신했으며 고교 졸업 후 입단 두 달만에 하프에 출전한 류지산선수도 1시간5분55초를 기록했다. 신영근선수는 본인기록에 3초 모자라는 1시간5분37초로 51위. 30km 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츠미야 다카유키(코니카 미놀타)가 1시간2분1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훈련 기간 중 훈련상황 점검을 위해 2004년부터 삼성전자가 매년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선 5000m 일본 최고기록 보유자인 후쿠시 가요코와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노구치 미즈키 선수가 각각 1시간7분26초와 1시간7분43초를 기록하며 일본최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는 경기전부터 하프마라톤 데뷔무대인 일본 트랙 장거리의 1인자 후쿠시 가요코(와코르 소속)와 노구치 미즈키의 대결로 언론의 집중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두 선수는 불꽃 튀는 접전을 벌여 일본관중과 언론을 흥분시켰는데 트랙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후쿠시 선수가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쳐 1시간7분26초로 1위를, 종반 이후 간격을 계속 좁히며 아쉽게 17초 뒤진 1시간7분43초를 기록한 노구치가 2위를 기록했다. 후쿠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로 레이스에 나서 2008년 북경올림픽에선 마라톤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차세대 기대주인 박호선선수는 입단 2년차 만에 1시간13분51초의 좋은 기록으로 18위에 올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직 후반부의 체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꾸준한 훈련이 뒷받침 된다면 한국 장거리의 유망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 코칭스탭의 평가다. 함께 출전한 서현진선수도 본인기록을 1분 이상 당기며 1시간15분48초로 2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결과였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은 5명의 선수 중 4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고 데뷔무대였던 류지산선수가 의미있는 기록을 낳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경기 후 무라오수석코치는 "이번 대회는 동계훈련 점검차원에서 출전한 대회였지만 선수들이 비교적 경기를 잘 풀었다" 며 "앞으로 남은 곤명 고지훈련에서 스피드 훈련에 집중 해 상반기에는 장거리 트랙 기록경신 및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에 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선수단은 2월6일 일본에서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난다.
[남자부 경기결과]
1위 마츠미야 다카유키(코니카 미놀타) 1:02:13
2위 사무엘 무츠리(케냐,코니카미놀타) 1:02:14
3위 다케자와 겐스케(와세다대학) 1:02:26
4위 이에타니 카즈오(산요특수제강) 1:02:26
5위 나카히가시 코우스케(산요특수제강) 1:02:27
10위 이두행(삼성전자) 1:03:19 - 본인최고기록경신
40위 배성민(삼성전자) 1:05:05 - 본인최고기록경신
51위 신영근(삼성전자) 1:05:37
60위 류지산(삼성전자) 1:05:55 - 하프마라톤 데뷔
* 남자 하프 한국 역대순위(괄호 안은 現 소속)
1위 이봉주(삼성전자) 1:01:04
2위 김재룡(한국전력 코치) 1:02:45
3위 유영훈(건국대학 코치) 1:03:11
4위 허장규(삼성전자) 1:03:12
5위 엄효석(건국대학) 1:03:13
6위 이두행(삼성전자) 1:03:19
7위 이명승(상무,삼성전자) 1:03:22
[여자부 경기결과]
1위 후쿠시 가요코(와코르) 1:07:26 - 일본신기록, 아시아신기록
2위 노구치 미즈키(시스멕스) 1:07:43 - 일본신기록, 아시아신기록
3위 마라 야마우치(영국) 1:09:24
4위 히로야마 하루미(시세이도) 1:10:59
5위 히키치 미카(텐마야) 1:11:03
18위 박호선(삼성전자) 1:13:51 - 본인최고기록경신
27위 서현진(삼성전자) 1:15:47 - 본인최고기록경신
#.사진설명 : 600m를 앞두고 운동장에 진입하는 이두행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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