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한국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경보10000m 우승
- 아시아 주니어육상선수권 대표선발 목표

4월 12일(수)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6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경보10000m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임정현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임정현선수는 초반부터 월등한 기량차이로 하위권선수들과 2바퀴이상 격차를 벌리며 44분23초18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1위로 골인. 7월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번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대표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세계 주니어육상선수권 출전을 위한 기준기록(44분05초)을 통과하지 못해 아쉽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 42분대는 충분히 가능할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재능있고 성실한 선수이므로 앞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IAAF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권위의 주니어대회로 올해 8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4년에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현섭선수가 남자경보 10000m에서 한국 경보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경기결과]

- 남자주니어 10000mW -

1위 임정현(삼성전자) 44'23"18
2위 이대표(서울체고) 45'13"16
3위 김석주(속초상고) 46'49"13

#. 사진설명 :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끄는 임정현선수(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