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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턴스5차]박호선, 10000m 32분대 진입

게시일 : 2006-06-17 | 조회수 : 3,591

- 박호선, 10000m 한국신기록에 9초차 접근
- 김희연, 서현진 본인기록 대폭경신
- 트랙팀, 1개월간 일본 대회 돌며 19회 본인기록경신

6월17일(토) 일본 쿠시로에서 열린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5차대회 여자10000m 경기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박호선선수가 한국신기록(이은정,32분43초35)에 불과 9초 뒤진 32분52초96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역대 3위에 해당되며, 올해 처음 10000m에 데뷔해 불과 2번째 경기만에 기록한 것으로 앞으로의 기록행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오후 3시30분 비와 바람으로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시작된 경기에서 박호선선수는 안정적인 페이스로 일본실업팀의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2위그룹에서 레이스를 운영했다. 1위그룹 6명은 모두 아프리카 용병들로 이루어졌으며, 경기초반 1~2명의 일본선수가 페이스를 올려보기도 했지만 1위그룹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반까지 2위그룹의 2~3번째 자리에서 여유있게 달리던 박호선선수는 경기후반 앞 선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7바퀴를 남기고 힘이 떨어진 일본선수들을 제치며 과감하게 스퍼트하기 시작했고 이후 결승선까지 독주를 계속해 6위로 골인했다. 앞서 골인한 5명은 모두 아프리카 용병들뿐이었고, 일본의 선두권 선수들과는 현격한 거리차이를 보였다. 장내 아나운서도 경기후반 비바람을 뚫고 질주하는 박호선선수의 파워에 계속 놀라움을 나타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희연, 서현진선수도 후반 많은 일본선수들을 제치는 지구력을 보이며 본인기록을 대폭 경신해 최근 계속된 여자트랙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빗속에서도 선수들 가까이서 직접 페이스운영을 지시하며 선수들을 독려한 무라오 수석코치는 "초반 2위그룹의 페이스가 약간 느렸고, 경기후반 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기록을 냈다. 박호선선수는 파워와 지구력을 타고났고,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의 노력여부에 따라 세계적인 선수로도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류지산선수가 10000m 두 번째 도전만에 29분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신영근, 이두행선수도 모두 29분대로 골인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삼성전자육상단 트랙팀은 5월중순부터 시작해 1개월간 계속된 일본 육상대회 참가를 마치게 된다. 6명의 트랙팀선수들은 그 동안 6개의 트랙대회에 출전했고, 총 19회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수단은 18일 오후 도쿄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경기결과 -

[여자10000m]
1위 W.케바노(데오데오) 31'56"41
2위 J.완지크(파나소닉) 31'57"02
3위 K.와르구루(큐덴코) 32'00"25
7위 박호선(삼성전자) 32'52"96 - 본인기록경신
19위 김희연(삼성전자) 33'27"07 - 본인기록경신
23위 서현진(삼성전자) 33'41"72 - 본인기록경신

[남자10000m C조]
1위 J.모아으라(중천재목) 29'17"73
2위 노무라 순스케(JR동일본) 29'28"31
3위 요시다 아츠시(삿뽀로리쿄) 29'29"98
17위 류지산(삼성전자) 29'53"51 - 본인기록경신
21위 신영근(삼성전자) 29'59"86


[남자10000m B조]
1위 W.키쿠이(아이상공업) 28'53"22
2위 지영준(코오롱) 28'57"16
3위 D.므왐기(JALAGS) 28'58"21
27위 이두행(삼성전자) 29'43"12


#.사진설명: 박호선선수(44번)가 경기후반 일본선수를 추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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