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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김현섭, 경보20km 대회신
게시일 : 2006-10-19 | 조회수 : 3,432
경상북도 김천에서 펼쳐진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선수들의 종목별 경기내용을 소개한다.
1.여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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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전하는 경기마다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호선선수가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2위로 골인했다.
모두 5명이 출전한 경기에서 박호선선수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막판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1000m지점부터 박호선선수를 뒤따르는 선수는 최경희선수(경기도청)뿐 이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박호선선수의 바로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경희선수는 결승점을 200m 앞두고 스퍼트해 32분15초3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호선선수는 비록 2위로 골인했지만 적극적인 레이스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결과]
1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33'15"38 - 대회신기록
2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33'18"44 - 대회신기록
3위 정복은(충북,청주시청) 34'49"35
2.남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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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 마라톤 대표인 지영준(코오롱)선수와 이두행,허장규(이상 삼성전자) 등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후반까지 7~8명이 선두그룹을 이뤄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였으나, 4000m 지점에서 지영준 선수가 페이스를 올려 선두그룹은 4명으로 압축됐다.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스퍼트를 하며 속도를 높였고, 스피드에서 앞선 지영준선수와 이두행선수가 마지막까지 선두다툼을 한 끝에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선 허장규선수는 5위로 골인했고, 류지산선수는 중반까지 선두그룹에 속했으나 신발이 벗겨지는 불운으로 10위로 밀려났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14'10"16
2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14'14"29
3위 이성운(충북,청주시청) 14'16"52
4위 이연락(강원,한국전력) 14'21"46
5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27"88
8위 이명승(경기,국군체육부대) 14'37"78
10위 류지산(경북,삼성전자) 14'58"45
3.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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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가 올 여름 부상으로 잠시 멈췄던 기록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며 우승을 차지했다.
20일(금) 오전8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김현섭(삼성전자),신일용, 이대로선수(이상 국군체육부대)는 초반부터 앞으로 나섰고, 세 선수는 중반까지 흔들림없는 페이스로 선두그룹을 유지했다. 15km지점부터 서서히 스피드를 올린 김현섭선수는 이대로선수가 선두그룹에서 벗어난 이후, 마지막 2km를 남기고 스퍼트해 신일용선수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기록은 대회신기록이자 본인최고기록인 1시간21분45초. 아쉽게 한국최고기록(1시간21분29초)에는 16초 뒤졌지만, 경기 내내 선두에서 페이스를 이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기록단축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로써 김현섭선수는 지난 5월 IAAF 세계경보컵대회에서 당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20km 경기에 세 번째 도전한 임정현선수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6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21:45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2위 신일용(경기,국군체육부대) 1:22:24
3위 이대로(서울,국군체육부대) 1:22:59
6위 임정현(전남,삼성전자) 1:29:55 - 본인기록경신
4.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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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자일반 5000m 1위를 차지한 지영준(코오롱)이 역시 막판 스퍼트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을 올랐다.
경기는 1500m를 남긴 종반까지 6명의 선수가 선두그룹을 이뤄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했다. 결국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끝까지 선두그룹에 남아있던 지영준,이두행(삼성전자),정호영(코오롱),이명승(국군체육부대)선수가 마치 단거리 경기처럼 동시에 스퍼트하며 순위가 갈렸다.
이두행선수는 마지막 스피드 경쟁에서 3위로 밀리는 듯 했으나 골인지점을 100m를 남기고 정호영선수를 추월하는 뒷심을 발휘해 어제 5000m에 이어 또다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입대한 이명승선수는 4위를 차지하며 군 입대 후에도 착실한 몸관리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함께 출전한 삼성전자의 허장규선수는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30'21"58
2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30'23"95
3위 정호영(충북,코오롱) 30'25"20
4위 이명승(경기,국군체육부대) 30'34"73
6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30'52"19
5.여자일반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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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에 시작된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삼성전자의 서현진선수는 본인최고기록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윤선숙(강원도청)선수가 남자대학부 선수들과 그룹을 이루며 빠른 페이스로 선두에 나섰으나 중반 이후 최경희(경기도청)선수가 역전시키며 마지막까지 독주를 펼쳐 1시간14분48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서현진선수는 정윤희(SH공사)선수 등과 2위그룹에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레이스를 보여주지 못한 채 1시간19분21초로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함께 펼쳐진 남자대학 하프마라톤에서는 삼성전자 입단이 확정된 엄효석(건국대),신철우(한양대)선수가 각각 1위(1:07:43)와 5위(1:08:38)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1:14:48
2위 최민정(광주,광주시청) 1:15:57
3위 윤선숙(강원,강원도청) 1:16:04
12위 서현진(경기,삼성전자) 1:19:21
# 첨부사진 : 남자20km경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
1.여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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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전하는 경기마다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호선선수가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2위로 골인했다.
모두 5명이 출전한 경기에서 박호선선수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막판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1000m지점부터 박호선선수를 뒤따르는 선수는 최경희선수(경기도청)뿐 이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박호선선수의 바로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경희선수는 결승점을 200m 앞두고 스퍼트해 32분15초3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호선선수는 비록 2위로 골인했지만 적극적인 레이스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결과]
1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33'15"38 - 대회신기록
2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33'18"44 - 대회신기록
3위 정복은(충북,청주시청) 34'49"35
2.남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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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 마라톤 대표인 지영준(코오롱)선수와 이두행,허장규(이상 삼성전자) 등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후반까지 7~8명이 선두그룹을 이뤄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였으나, 4000m 지점에서 지영준 선수가 페이스를 올려 선두그룹은 4명으로 압축됐다.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스퍼트를 하며 속도를 높였고, 스피드에서 앞선 지영준선수와 이두행선수가 마지막까지 선두다툼을 한 끝에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선 허장규선수는 5위로 골인했고, 류지산선수는 중반까지 선두그룹에 속했으나 신발이 벗겨지는 불운으로 10위로 밀려났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14'10"16
2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14'14"29
3위 이성운(충북,청주시청) 14'16"52
4위 이연락(강원,한국전력) 14'21"46
5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27"88
8위 이명승(경기,국군체육부대) 14'37"78
10위 류지산(경북,삼성전자) 14'58"45
3.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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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가 올 여름 부상으로 잠시 멈췄던 기록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며 우승을 차지했다.
20일(금) 오전8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김현섭(삼성전자),신일용, 이대로선수(이상 국군체육부대)는 초반부터 앞으로 나섰고, 세 선수는 중반까지 흔들림없는 페이스로 선두그룹을 유지했다. 15km지점부터 서서히 스피드를 올린 김현섭선수는 이대로선수가 선두그룹에서 벗어난 이후, 마지막 2km를 남기고 스퍼트해 신일용선수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기록은 대회신기록이자 본인최고기록인 1시간21분45초. 아쉽게 한국최고기록(1시간21분29초)에는 16초 뒤졌지만, 경기 내내 선두에서 페이스를 이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기록단축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로써 김현섭선수는 지난 5월 IAAF 세계경보컵대회에서 당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20km 경기에 세 번째 도전한 임정현선수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6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21:45 - 대회신,본인기록경신
2위 신일용(경기,국군체육부대) 1:22:24
3위 이대로(서울,국군체육부대) 1:22:59
6위 임정현(전남,삼성전자) 1:29:55 - 본인기록경신
4.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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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자일반 5000m 1위를 차지한 지영준(코오롱)이 역시 막판 스퍼트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을 올랐다.
경기는 1500m를 남긴 종반까지 6명의 선수가 선두그룹을 이뤄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했다. 결국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끝까지 선두그룹에 남아있던 지영준,이두행(삼성전자),정호영(코오롱),이명승(국군체육부대)선수가 마치 단거리 경기처럼 동시에 스퍼트하며 순위가 갈렸다.
이두행선수는 마지막 스피드 경쟁에서 3위로 밀리는 듯 했으나 골인지점을 100m를 남기고 정호영선수를 추월하는 뒷심을 발휘해 어제 5000m에 이어 또다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입대한 이명승선수는 4위를 차지하며 군 입대 후에도 착실한 몸관리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함께 출전한 삼성전자의 허장규선수는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코오롱) 30'21"58
2위 이두행(전남,삼성전자) 30'23"95
3위 정호영(충북,코오롱) 30'25"20
4위 이명승(경기,국군체육부대) 30'34"73
6위 허장규(충북,삼성전자) 30'52"19
5.여자일반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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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에 시작된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삼성전자의 서현진선수는 본인최고기록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윤선숙(강원도청)선수가 남자대학부 선수들과 그룹을 이루며 빠른 페이스로 선두에 나섰으나 중반 이후 최경희(경기도청)선수가 역전시키며 마지막까지 독주를 펼쳐 1시간14분48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서현진선수는 정윤희(SH공사)선수 등과 2위그룹에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레이스를 보여주지 못한 채 1시간19분21초로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함께 펼쳐진 남자대학 하프마라톤에서는 삼성전자 입단이 확정된 엄효석(건국대),신철우(한양대)선수가 각각 1위(1:07:43)와 5위(1:08:38)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최경희(경기,경기도청) 1:14:48
2위 최민정(광주,광주시청) 1:15:57
3위 윤선숙(강원,강원도청) 1:16:04
12위 서현진(경기,삼성전자) 1:19:21
# 첨부사진 : 남자20km경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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