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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육상, 메달사냥 스타트
게시일 : 2006-12-05 | 조회수 : 3,618
- 김현섭, 7일 남자경보20km 은메달 목표
- 박호선, 10일 10000m 동메달 도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현섭, 박호선선수가 7일부터 시작되는 육상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먼저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가 7일(목) 오후2시10분(이하 한국시각) 육상 첫 경기인 남자경보20km에 출전한다. 지난달 중국 쿤밍에서 강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11월 27일 카타르에 입국해 적응훈련 중인 김현섭선수는 현재 컨디션을 한창 끌어올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한유쳉(중국). 지난 5월 경보종목에선 가장 큰 대회인 IAAF세계경보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국의 에이스다.
김현섭선수는 일본의 모리오카 코이치로, 야마자키 유키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올해 일본경보선수권에서 두 선수를 모두 이긴 바 있어 정상적인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은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경보팀의 이민호코치는 "일본선수가 2명 출전해 김현섭선수의 페이스를 흔들기 위해 변칙적인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선수도 복병으로 꼽을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충실한 훈련을 한 만큼 꼭 은메달을 차지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9일(토) 새벽 0시20분에는 박호선선수가 여자10000m에서 동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일본 여자장거리의 선두주자 후쿠시 가요코 등 월등한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 여럿 출전하지만 올해 5000m, 10000m, 하프마라톤에서 모두 11번이나 본인기록을 경신한 무서운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동메달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호선선수는 11일(월) 밤11시30분 여자50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박호선선수의 전지훈련을 지도하고 12월3일(일) 함께 카타르로 출국한 무라오 여자장거리팀 수석코치는 "하반기 모든 일정을 아시안게임에 맞춰 준비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5000m와 10000m 모두 한국신기록을 경신한다면 메달권에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많이 획득해 은메달과 동메달이 크게 주목받지 못 하지만 한국은 경보와 여자장거리 트랙 모두 아직까지 동메달도 따낸 적이 없어, 두 선수가 목표한 메달을 획득한다면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경기일정]
- 남자경보 20km (김현섭) : 12/07(목) 14:10
- 여자 10000m (박호선) : 12/09(토) 00:20
- 여자 5000m (박호선) : 12/11(월) 23:30
#. 사진설명 : 도하 시내에서 도로훈련 중인 김현섭선수
- 박호선, 10일 10000m 동메달 도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현섭, 박호선선수가 7일부터 시작되는 육상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먼저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가 7일(목) 오후2시10분(이하 한국시각) 육상 첫 경기인 남자경보20km에 출전한다. 지난달 중국 쿤밍에서 강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11월 27일 카타르에 입국해 적응훈련 중인 김현섭선수는 현재 컨디션을 한창 끌어올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한유쳉(중국). 지난 5월 경보종목에선 가장 큰 대회인 IAAF세계경보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국의 에이스다.
김현섭선수는 일본의 모리오카 코이치로, 야마자키 유키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올해 일본경보선수권에서 두 선수를 모두 이긴 바 있어 정상적인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은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경보팀의 이민호코치는 "일본선수가 2명 출전해 김현섭선수의 페이스를 흔들기 위해 변칙적인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선수도 복병으로 꼽을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충실한 훈련을 한 만큼 꼭 은메달을 차지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9일(토) 새벽 0시20분에는 박호선선수가 여자10000m에서 동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일본 여자장거리의 선두주자 후쿠시 가요코 등 월등한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 여럿 출전하지만 올해 5000m, 10000m, 하프마라톤에서 모두 11번이나 본인기록을 경신한 무서운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동메달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호선선수는 11일(월) 밤11시30분 여자50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박호선선수의 전지훈련을 지도하고 12월3일(일) 함께 카타르로 출국한 무라오 여자장거리팀 수석코치는 "하반기 모든 일정을 아시안게임에 맞춰 준비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5000m와 10000m 모두 한국신기록을 경신한다면 메달권에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많이 획득해 은메달과 동메달이 크게 주목받지 못 하지만 한국은 경보와 여자장거리 트랙 모두 아직까지 동메달도 따낸 적이 없어, 두 선수가 목표한 메달을 획득한다면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경기일정]
- 남자경보 20km (김현섭) : 12/07(목) 14:10
- 여자 10000m (박호선) : 12/09(토) 00:20
- 여자 5000m (박호선) : 12/11(월) 23:30
#. 사진설명 : 도하 시내에서 도로훈련 중인 김현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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