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30km부터 체력 떨어져...
- 풀코스 데뷔전서 아쉬운 7위

4월1일(일) 8시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07전주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신철우선수가 2시간22분50초의 기록하며 7위로 골인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올해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해 풀코스 마라톤에 첫 도전한 신철우선수는 30km까지 길경선(체육진흥공단), 박주영(국군체육부대)선수와 함께 6명으로 이뤄진 선두그룹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0km지점에서 박주영선수가 페이스를 끌어올리자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한 신철우선수는 급격히 선두권에서 이탈하며 이후 힘겨울 레이스를 계속하며 결국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오인환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 15분대를 기대했지만 역시 동계훈련 초반의 훈련부족이 후반 체력저하로 드러났다. 하지만 첫 마라톤 도전에서 30km까지 선두그룹에 속해 레이스를 진행한 점은 칭찬할 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전주마라톤을 끝으로 2007년 춘계 마라톤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삼성전자 육상단 장거리팀은 이후 트랙과 하프마라톤을 대비하해 4월중 중국으로 고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경기결과]

-남자부-
1위 길경선(국민체육진흥공단) 2:15:57
2위 박주영(국군체육부대) 2:16:58
3위 조 용(화성시청) 2:17:39
7위 신철우(삼성전자) 2:22:50

-여자부-
1위 장진숙(경기도청) 2:32:14
2위 이선영(안동시청) 2:37:33
3위 김지은(태안군청) 2:39:11

#.사진설명 : 전주종합운동장에 들어서기 직전의 신철우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