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엄효석,박호선 올시즌 5000m 첫 출전에서 시즌베스트
- 이은정, 1년 6개월 공백을 깨고 공식경기 복귀

5월19일(토)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에서 열린 '제51회 관서실업단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녀 5000m에 출전한 엄효석, 박호선선수가 시즌베스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트랙 첫 경기를 상큼하게 시작했다.

여자 5000m에 출전한 박호선선수는 최근 계속된 우측 발가락 통증에도 불구하고 작년 이 대회에서 기록(16분07초06)보다 8초 가량 빠른 15분59초43으로 골인해 올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케했다. 함께 경기를 치른 이은정선수는 1년6개월만의 복귀 경기에서 그 동안의 공백기간을 고려해 경기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하며 무난한 레이스로 16분39초10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5000m 에선 엄효석선수가 14분10초38로 골인하며 역시 시즌베스트를 기록했다. 엄효석선수보다 먼저 2조에서 경기를 치른 류지산, 신철우선수는 각각 14분28초91, 14분32초92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한 김성은선수는 여자주니어 3000m에 참가해 3위(9분33초86)를 기록하며 차세대 기대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지켜본 오인환감독은 "고지(중국 쿤밍)에서 내려온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선수들 모두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 해수면 적응 여부에 따라 더욱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남녀장거리팀 선수들은 5월20일 각각 자매결연팀인 오츠카제약(남자팀,나루토), 시스멕스(여자팀,쿄토)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5월26일(토) 열리는 골든게임을 출전을 위해 5월24일(목) 미야자키로 이동할 예정이다.

- 경기결과 -

[여자 5000m]
1. 후쿠시 카요고(와코루) 15'29"86
2. 유다 코모미(와코루) 15'35"92
3. 오가와 키요미(쿄세라) 15'47"92
4. 박호선(삼성전자) 15'59"43
12. 이은정(삼성전자) 16'39"10
14. 김희연(삼성전자) 17'00"85
15. 서현진(삼성전자) 17'02"21

[여자주니어 3000m]
1. 토가시 아사키(와코루) 9'25"70
2. 나카우치 마리(다이하츠) 9'25"80
3. 김성은(삼성전자) 9'33"86

[남자 5000m 2조]
1. 이케다 야스히토(NTT서일본) 14'22"75
2. 나베시마 타카시(NTT서일본) 14'27"36
3. 류지산(삼성전자) 14'28"91
5. 신철우(삼성전자) 14'32"92 - 본인최고기록

[남자 5000m 3조]
1. 와타나베 카즈야(산요특수제강) 13'39"45
2. 이에타니 카즈오(산요특수제강) 13'56"83
3. 이구치 켄지(시코쿠전력) 13'57"36
10. 엄효석(삼성전자) 14'10"38


# 사진설명 : 레이스 중반 역주하고 있는 박호선선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