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여자장거리 유망주 김성은선수(삼성전자 육상단)가 10월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1500m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과의 레이스에서 4분26초65로 10위를 차지하며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대국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1500m 우승자인 린친스카 이리나 (우크라이나)와 나탈리아 페트리에바(러시아), 추마코바 올레샤(러시아) 등 중거리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김성은선수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초반부터 펼쳐진 빠른 스피드에 전혀 흔들림 없이 뚝심있는 선전을 펼쳤다.

무라오 수석코치는 "국내 육상경기에선 이례적으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집중했다.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5000m 출전한 류지산 선수는 2004 아테네올림픽 4위 게브레 그브로마리암(에티오피아)과 2006 IAAF주니어육상선수권 2위 레오나드 코먼(케냐) 등이 출전한 경기내내 중위권에서 경기를 펼치며 14분30초86으로 8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 여자 1500m -

1. 손자 로만(슬로바키아) : 4'12"87
2. 에티아 베다다(에티오피아) : 4'18"08
3. 티파니 맥윌리암스(미국) : 4'19"91
10. 김성은(한국,삼성전자) : 4'26"65

- 남자 5000m -

1. 레오나드 코몬(케냐) : 13'36"45
2. 게브로 그브레마리암(에티오피아) : 13'45"36
3. 패트릭 나양그로(탄지니아) : 14'18"89
8. 류지산(한국, 삼성전자) : 14'30"86


#.사진설명 : 지난6월 일본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1500m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했던 김성은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