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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이은정, 2시간29분대 우승

게시일 : 2007-11-04 | 조회수 : 3,561

- 2시간29분32초 우승, 한국역대 3위 기록
- 2년만에 성공적인 풀코스 복귀전
- "내년에 한국기록 경신하고 베이징 가겠다"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이은정선수가 11월4일(일) 아침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2007 중앙서울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29분3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기록은 한국 여자마라톤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본인이 2004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6분17초를 기록한 이후 3년8개월만에 나온 2시간20분대 기록이다.

2005년 도쿄국제여자마라톤 기권 후 2년만에 풀코스 복귀전에 나선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의욕적인 모습으로 레이스를 진행하며 15km를 51분54초에 통과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2시간28~29분대의 기록을 위해선 5km를 17분30초대로 달려야 하지만 17분10초대의 다소 빠른 페이스로 일찌감치 경쟁선수 없이 독주를 시작했다. 초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했다면 2시간24분대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15km이후 30km까지 약간 속도를 늦추며 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던 이은정선수는 페이스메이커가 빠진 31km지점부터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해 35km이후 다소 지친듯한 표정을 보였지만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주위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결국 2시간29분대 기록을 달성했다.

페이스메이커가 예정대로 35km까지 함께 뛰었다면 더 좋은 기록도 가능했던 상황이었지만 우승트로피를 치켜든 이은정선수는 이번 대회의 성과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골인 후 이은정선수는 "컨디션은 좋았지만 중반부터 근육통이 있어 힘든 경기였다. 앞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집중 보완해 내년 봄엔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베이징올림픽에 도전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구간별 랩타임 변화를 체크하며 경기를 지켜본 오인환 감독은 "오랜만에 출전한 풀코스 경기였지만 레이스감각을 빨리 찾았고, 후반 체력저하도 나름대로 잘 극복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평가했다.

함께 경기에 출전해 마라톤 데뷔무대를 가진 팀후배 박호선선수는 2시간41분01초를 기록하며 3위로 골인했다. 비록 목표기록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5km를 이은정선수와 함께 17분25초에 통과하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줘 경험만 좀 더 쌓는다면 앞으로 한국 여자마라톤을 이끌 선수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국제대회로 치뤄진 남자부에선 케냐의 첼랑가 조슈아(케냐)가 2시간08분1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슈아선수의 기록은 올시즌 국내대회 2위(1위는 이봉주, 2시간08분04초)에 해당하는 호기록이다.


[경기결과]

- 여자부 -

1위 이은정(삼성전자) 2시간29분32초, 대회신기록
2위 배해진(태안군청) 2시간37분43초
3위 박호선(삼성전자) 2시간41분01초


- 남자부 -

1위 첼랑가 조슈아(케냐) 2시간08분14초
2위 압데라하임 보람대인(모로코) 2시간08분20초
3위 아베푸 버하누(에티오피아) 2시간09분01초

#.사진설명 : 결승점을 1위로 골인하고 있는 이은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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