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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2008년 동계 전지훈련 START!

게시일 : 2007-12-06 | 조회수 : 3,738

-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비 예년보다 빠른 동계훈련 돌입
- 이봉주, 박칠성! 12월10일(월)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시작
- 이은정! 체력훈련 후 내년 1월 중국에서 고지훈련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12월10일(월) 남자장거리팀과 경보팀이 제주도로 출발하면서 2008년을 대비한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자팀은 우선 숙소가 있는 경기도 용인에서 체력훈련을, 경희대 저압.저산소센터에서는 고지대 적응훈련을 한 후, 1월4일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2008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12월2일 예년보다 빨리 동계휴가를 마치고 챌린지캠프로 복귀해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봉주선수를 비롯한 남자장거리팀 선수 5명은 1월 말까지 제주와 경남 고성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2월에는 일본 육상팀의 훈련메카인 아마미오시마에서 육상시즌에 대비한다.

아마미오시마는 일본 규슈섬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따뜻한 기후와 최상의 훈련시설이 갖춰져 일본의 우수실업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삼성전자 육상단도 2006년부터 동계훈련지로 이용하고 있다.

중앙서울마라톤에서 우승하며 베이징올림픽 출전에 한 발 다가선 이은정선수가 포함된 여자장거리팀은 1월부터 중국 곤명에서 고지훈련에 돌입하는 강행군을 시작한다. 고지훈련 직후엔 남자장거리팀과 마찬가지로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동계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여자장거리팀 선수 5명은 효율적인 고지훈련을 위해 경희대 저압.저산소센터에서 고지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특별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경보의 대들보 박칠성, 김현섭선수를 비롯한 경보팀은 내년 1월27일 일본경보선수권대회 출전을 제외하곤 다른 두 팀과는 달리 국내에서만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하지만 겨울철 제주도에서 훈련을 계속한 선수들은 3월말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오인환감독은 "꾸준한 기록향상을 위해선 동계훈련에서의 훈련성과가 가장 중요하다. 휴가가 끝난 직후부터 체력과 지구력 강화를 위한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실한 동계훈련으로 선수 모두에게 최고의 2008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숙소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삼성전자 육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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