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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일본경보선수권 20km 우승
게시일 : 2008-01-27 | 조회수 : 3,568
- 일본 대표선수들 제치고 2006년 이어 두번째 우승
- 동계훈련 성과 좋아 4월 베이징에서 한국기록도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김현섭선수가 1월27일(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91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남자20km에서 1시간21분33초의 기록으로 일본 대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현섭선수는 2006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림픽 기준기록인 1시간23분을 가볍게 통과했다.(2007년은 주니어부만 개최함)
경기는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이 걸려 있어 일본의 대표선수들인 모리오카 고이치, 유키 야마자키, 타니 타카유키 등이 매우 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러나 김현섭,박칠성선수는 보단 코치의 지시에 따라 무리한 경쟁을 하지않고 1시간23분을 목표기록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키며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10km를 넘어서자 선두그룹으로 나섰던 일본선수들의 스피드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여유롭게 레이스를 운영하던 김현섭, 박칠성선수는 후반에 힘을내며 12km부터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힘을 비축한 김현섭선수는 2km를 남기고 압도적인 스피드로 스퍼트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선수들과의 실력차이를 증명했다.
박칠성선수도 1시간21분대를 기록하며 3위로 골인해 한국선수들이 1,3위를 휩쓰는 것으로 보였지만, 결승점을 지난 후 2명의 심판이 한꺼번에 파울판정을 보내 아쉽게 실격되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 앞으로 예정된 동계훈련과 중국 고지훈련을 마치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믿는다. 4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IAAF 경보챌린지에서 한국기록경신은 물론 1시간19분대에 도전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보단 수석코치는 "후반으로 갈수로 빠른 페이스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두 선수 모두 20km 내내 자신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컨드롤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 박칠성선수의 실격처리는 유감스럽지만 경보선수들에게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앞으로 더욱 완벽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km에 처음 도전한 오세한선수는 1시간31분35초를 기록했고, 임정현선수는 12km지점에서 실격당했다. 여자경보 20km에 출전한 이보라(제주시청)선수는 1시간40분12초를 기록해 본인기록을 경신했다.
선수단은 28일(월) 동계훈련지인 제주도로 복귀해 3월초까지 동계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남자20kmW 경기결과]
1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1:33
2위 유키 야마자키(일본) 1:21:40
3위 모리오카 고이치로(일본) 1:22:22
25위 오세한(한국, 삼성전자) 1:31:35
DQ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DQ 임정현(한국, 삼성전자)
[여자20kmW 경기결과]
9위 이보라(한국, 제주시청) 1:40:12
- 동계훈련 성과 좋아 4월 베이징에서 한국기록도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김현섭선수가 1월27일(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91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남자20km에서 1시간21분33초의 기록으로 일본 대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현섭선수는 2006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림픽 기준기록인 1시간23분을 가볍게 통과했다.(2007년은 주니어부만 개최함)
경기는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이 걸려 있어 일본의 대표선수들인 모리오카 고이치, 유키 야마자키, 타니 타카유키 등이 매우 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러나 김현섭,박칠성선수는 보단 코치의 지시에 따라 무리한 경쟁을 하지않고 1시간23분을 목표기록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키며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10km를 넘어서자 선두그룹으로 나섰던 일본선수들의 스피드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여유롭게 레이스를 운영하던 김현섭, 박칠성선수는 후반에 힘을내며 12km부터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힘을 비축한 김현섭선수는 2km를 남기고 압도적인 스피드로 스퍼트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선수들과의 실력차이를 증명했다.
박칠성선수도 1시간21분대를 기록하며 3위로 골인해 한국선수들이 1,3위를 휩쓰는 것으로 보였지만, 결승점을 지난 후 2명의 심판이 한꺼번에 파울판정을 보내 아쉽게 실격되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 앞으로 예정된 동계훈련과 중국 고지훈련을 마치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믿는다. 4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IAAF 경보챌린지에서 한국기록경신은 물론 1시간19분대에 도전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보단 수석코치는 "후반으로 갈수로 빠른 페이스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두 선수 모두 20km 내내 자신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컨드롤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 박칠성선수의 실격처리는 유감스럽지만 경보선수들에게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앞으로 더욱 완벽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km에 처음 도전한 오세한선수는 1시간31분35초를 기록했고, 임정현선수는 12km지점에서 실격당했다. 여자경보 20km에 출전한 이보라(제주시청)선수는 1시간40분12초를 기록해 본인기록을 경신했다.
선수단은 28일(월) 동계훈련지인 제주도로 복귀해 3월초까지 동계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남자20kmW 경기결과]
1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1:33
2위 유키 야마자키(일본) 1:21:40
3위 모리오카 고이치로(일본) 1:22:22
25위 오세한(한국, 삼성전자) 1:31:35
DQ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DQ 임정현(한국, 삼성전자)
[여자20kmW 경기결과]
9위 이보라(한국, 제주시청) 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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