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굿럭 베이징]이봉주!! 코스답사 경기에서 7위
게시일 : 2008-04-20 | 조회수 : 3,600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가운데 열린 프레올림픽 남녀마라톤 경기에서 이봉주선수가 7위를 기록했다. 경기 전 30km까지는 느린 페이스로 달리며 코스를 살피다 그 이후는 경기중단과 골인을 선수에게 맡긴다는 것이 오인환감독의 지시였고 이봉주선수는 5km를 17분대의 연습페이스로 달려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 했다. 기록은 2시간23분58초.
이 대회는 상금이 주어지는 국제대회가 아닌 프레올림픽이어서 한국과 일본선수들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였다. 중국선수들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과 일본선수들은 코스를 살피는 것이 목적이어서 경기중간에 레이스를 포기한 선수가 많았고 골인을 한 경우도 자신들의 최고기록과 한참 차이가 나는 의미가 없는 기록이 대부분 이었다.
지난해 8월 코스 답사 시 올림픽코스를 달려 볼 때는 20km 이후 지점에서 41km까지 달렸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 코스를 달려 본 것이어서 지난해와는 다른 또 다른 의미있는 답사였다.
한편 3월 서울마라톤 종료 후 휴가를 다녀와 회복훈련을 하고 있던 이은정선수는 당초 계획했던 15km 지점까지만 달린 후 경기를 마쳤다.
[남자마라톤 경기결과]
1위 : 바토칠 세로드(몽고) 2:14:15
2위 : 리주홍(중국) 2:15:32
3위 : 한강(중국) 2:21:15
6위 : 사토 아츠시(일본) 2:23:50
7위 : 이봉주(한국,삼성전자) 2:23:58
#.사진설명 : 빗 속에서 경기를 치른 이봉주선수가 올림픽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모습
다음은 경기 후 이봉주선수와의 일문일답
Q : 오늘 올림픽마라톤 코스를 다시 뛰며 느낀 코스에 대한 생각은?
A : 역시 코스는 전반적으로 매우 평탄했다. 날씨가 변수인데 오늘은 비가와서 폭염이 예상되는 8월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Q : 오늘 경기 중 어려웠던 점은?
A : 지난해엔 후반부만 뛰어 몰랐는데 5~7km, 8~9km 지점에 돌로 만들어진 보도블록들이 있어 뛰는데 미끄럽고 딱딱해서 불편했다.
Q : 오늘 뛰어 보면서 승부의 키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되나?
A : 34km 지점의 은근한 오르막이 힘들었다. 더위 속에 체력이 고갈되는 지점에서 큰 오르막은 아니지만 은근한 오르막이 선수들에게 힘든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
Q :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는 빠른 시간에 들어왔다. 레이스는 어떻게 운영했나?
A : 원래 3시간 정도의 페이스로 경기를 마치려고 했는데 여러 선수와 함께 달리다 보니 조금 빨라진 것 같다. 5km를 17분 초반 페이스 정도로 달린 것이어서 평상 시 연습페이스로 편하게 뛰었다.
Q : 올림픽코스를 작년에 이어 벌써 두 번씩이나 뛰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 두 번씩 올림픽 코스를 뛰어 보니 어느 지점에서 승부를 걸어야겠고 어떻게 달려야 하겠다는 전략이 생기는 것 같다. 솔직한 심정으론 감이 아주 좋다.
Q : 그러면 앞으로 이 올림픽코스를 달리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가?
A : 올림픽을 앞두고 준비된 훈련을 부상없이 잘 마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자세한 스케줄은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A(오인환감독) : 8월 북경의 날씨가 매우 덥고 습도가 높아 체력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다.귀국 후 4월말 국내훈련(계족산,횡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상금이 주어지는 국제대회가 아닌 프레올림픽이어서 한국과 일본선수들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였다. 중국선수들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과 일본선수들은 코스를 살피는 것이 목적이어서 경기중간에 레이스를 포기한 선수가 많았고 골인을 한 경우도 자신들의 최고기록과 한참 차이가 나는 의미가 없는 기록이 대부분 이었다.
지난해 8월 코스 답사 시 올림픽코스를 달려 볼 때는 20km 이후 지점에서 41km까지 달렸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 코스를 달려 본 것이어서 지난해와는 다른 또 다른 의미있는 답사였다.
한편 3월 서울마라톤 종료 후 휴가를 다녀와 회복훈련을 하고 있던 이은정선수는 당초 계획했던 15km 지점까지만 달린 후 경기를 마쳤다.
[남자마라톤 경기결과]
1위 : 바토칠 세로드(몽고) 2:14:15
2위 : 리주홍(중국) 2:15:32
3위 : 한강(중국) 2:21:15
6위 : 사토 아츠시(일본) 2:23:50
7위 : 이봉주(한국,삼성전자) 2:23:58
#.사진설명 : 빗 속에서 경기를 치른 이봉주선수가 올림픽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모습
다음은 경기 후 이봉주선수와의 일문일답
Q : 오늘 올림픽마라톤 코스를 다시 뛰며 느낀 코스에 대한 생각은?
A : 역시 코스는 전반적으로 매우 평탄했다. 날씨가 변수인데 오늘은 비가와서 폭염이 예상되는 8월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Q : 오늘 경기 중 어려웠던 점은?
A : 지난해엔 후반부만 뛰어 몰랐는데 5~7km, 8~9km 지점에 돌로 만들어진 보도블록들이 있어 뛰는데 미끄럽고 딱딱해서 불편했다.
Q : 오늘 뛰어 보면서 승부의 키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되나?
A : 34km 지점의 은근한 오르막이 힘들었다. 더위 속에 체력이 고갈되는 지점에서 큰 오르막은 아니지만 은근한 오르막이 선수들에게 힘든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
Q :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는 빠른 시간에 들어왔다. 레이스는 어떻게 운영했나?
A : 원래 3시간 정도의 페이스로 경기를 마치려고 했는데 여러 선수와 함께 달리다 보니 조금 빨라진 것 같다. 5km를 17분 초반 페이스 정도로 달린 것이어서 평상 시 연습페이스로 편하게 뛰었다.
Q : 올림픽코스를 작년에 이어 벌써 두 번씩이나 뛰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 두 번씩 올림픽 코스를 뛰어 보니 어느 지점에서 승부를 걸어야겠고 어떻게 달려야 하겠다는 전략이 생기는 것 같다. 솔직한 심정으론 감이 아주 좋다.
Q : 그러면 앞으로 이 올림픽코스를 달리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가?
A : 올림픽을 앞두고 준비된 훈련을 부상없이 잘 마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자세한 스케줄은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A(오인환감독) : 8월 북경의 날씨가 매우 덥고 습도가 높아 체력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다.귀국 후 4월말 국내훈련(계족산,횡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