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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경보컵>김현섭, 박칠성 A기준기록 통과

게시일 : 2008-05-11 | 조회수 : 3,502

- 김현섭 1시간22분01초, 박칠성 1시간22분02초 올림픽A기준기록 통과
- 중국 선수들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최정상 차지
- 후반 체력보완 과제, 남은 3개월 올림픽 준비에 박차

한국 남자경보의 쌍두마차 김현섭, 박칠성 선수가 5월10일 오후 6시(한국시각) 러시아 체복사리에서 열린 제23회 IAAF세계경보컵 남자20km에서 각각 1시간22분01초와 1시간22분02초를 기록하며 20위와 2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IAAF 경보챌린지에서 10위에 오른 이후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이번에 한국기록(1시간20분20초) 경신에 도전한 김현섭 선수는 15km를 1시간01분 이내로 통과하며 기록경신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후 체력저하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해 아쉽게 다음으로 기회를 미뤄야 했다.

반면 올해 실격과 오버페이스 등으로 실력에 비해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던 박칠성 선수는 조심스럽게 중위권에서 경기를 펼치며 체력을 비축한 후, 5km를 남기고 오히려 속도를 높여 다른 선수들을 추월한 끝에 결국 김현섭 선수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비록 한국기록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유럽에서 열린 세계경보컵대회에서 세계 정상권인 중국 선수 4명을 모두 제치고 아시아선수 중 최정상에 올라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올림픽은 국가별로 3명씩 출전할 수 있어 5명이 출전하는 경보컵에 비해 출전선수가 적고, 아시아에서 열리는 경기에선 유럽선수들이 약점을 보이고 있어 8위 이내 입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경기를 지켜본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김현섭 선수가 후반 5km에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점이 상당히 아쉽다. 장거리훈련 위주의 지구력 보완에 힘쓰겠다."라고 말하며, 박칠성 선수에 대해선 "동계훈련을 착실히 했지만 이상하게도 올해 경기에서 불운이 많았다. 이번 경기에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주문했는데 잘 따랐고 자신감도 회복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20km는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스페인)와 발레리 보르친(러시아)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줄곧 선두경쟁을 펼친 끝에 결국 페르난데스가 우승을 차지해 5개 전종목 석권을 기대하던 7만 명이 넘는 러시아 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남자경보 20km 경기결과] - 총 112명 출전-

1위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스페인) 1시간18분15초
2위 발레리 보르친(러시아) 1시간18분21초
3위 에더 산체스(멕시코) 1시간18분34초
20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시간22분01초
21위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1시간22분02초
22위 한유쳉(중국) 1시간22분24초

#. 사진설명 : 급수대 앞을 나란히 지나고 있는 김현섭(앞), 박칠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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