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8일부터 폴란드에서 IAAF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출전
- 생애 첫 태극마크, 미래의 마라톤 유망주들과 경쟁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 김성은 선수가 7월8일(화)부터 폴란드 비드고쉬츠에서 시작되는 IAAF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여자5000m와 3000m에 출전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은 육상 꿈나무들이 주니어 세계챔피언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권위있는 대회로 한국은 4년 전 김현섭 선수가 남자경보 10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등장할 미래의 육상스타들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 한국으로선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무서운 기록단축행진을 벌이며 지난 5월 드디어 5000m에서 15분대를 기록,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시즌 국내랭킹 1위에 오른 김성은 선수는 한국최고기록보다 월등한 기록을 보유한 아프리카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종목 모두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인환 감독은 "첫날 열리는 5000m 경기는 폴란드 도착 후 시차적응기간이 하루 밖에 되지 않아 힘든 레이스가 되겠지만 기복이 심하지 않은 선수이므로 좋은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는 김성은 선수는 "앞으로 마라톤무대에서 만날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2011년 대구세계육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은 선수는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7월6일(일) 11시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했다.


[경기일정]_한국시각

- 7/ 9(수) 02:40 여자5000m
- 7/13(일) 01:10 여자3000m

#. 대회 홈페이지 : http://www.iaaf.org/wjc08/index.html

#. 지난5월 일본골든게임 5000m에서 올시즌 국내랭킹 1위를 기록한 김성은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