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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유망주 전은회 입단
게시일 : 2008-07-01 | 조회수 : 4,846
- 약 1년 여의 방황 끝에 삼성전자에서 새출발
- 백의종군 하는 자세로 운동에 전념 다짐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지난 6월30일(월) 마라톤 유망주 전은회 선수(건국대 중퇴)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은회 선수는 2005년 배문고 2학년 재학당시 10km 종목에서 황영조
(現 체육진흥공단 감독)가 보유한 고등부 최고기록을 16년만에 경신하며
초고교급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고, 건국대에 진학해서도 2007년 하프마라톤
데뷔무대에서 1시간3분대의 한국 역대 8위에 해당하는 수준급 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남자마라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의 명성을 이어 갔다.
그러나 홀로 외로운 일본 유학생활을 지속하며 방황을 시작했고, 급기야 운동을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전은회 선수 본인이 육상을 계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했고, 건국대와 삼성전자 육상단이 극적으로 이적에
합의하면서 이번 입단계약이 성사됐다.
전은회 선수는 입단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근심을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육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
감독, 코치님들과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운동에만 전념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인환 감독은 "전은회 선수가 지난 1년간 육상계에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이를 반성하고 있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장거리팀은 기존의 유망주들과 함께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을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전은회 선수는 7월1일(화) 이봉주, 이명승 선수가 올림픽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일본 치토세 훈련캠프에
합류했다.
#. 사진설명 : 삼성전자 입단 직후 일본 치토세에서 훈련을 시작한 전은회 선수(오른쪽)가 오인환 감독과 훈련지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 백의종군 하는 자세로 운동에 전념 다짐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지난 6월30일(월) 마라톤 유망주 전은회 선수(건국대 중퇴)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은회 선수는 2005년 배문고 2학년 재학당시 10km 종목에서 황영조
(現 체육진흥공단 감독)가 보유한 고등부 최고기록을 16년만에 경신하며
초고교급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고, 건국대에 진학해서도 2007년 하프마라톤
데뷔무대에서 1시간3분대의 한국 역대 8위에 해당하는 수준급 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남자마라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의 명성을 이어 갔다.
그러나 홀로 외로운 일본 유학생활을 지속하며 방황을 시작했고, 급기야 운동을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전은회 선수 본인이 육상을 계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했고, 건국대와 삼성전자 육상단이 극적으로 이적에
합의하면서 이번 입단계약이 성사됐다.
전은회 선수는 입단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근심을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육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
감독, 코치님들과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운동에만 전념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인환 감독은 "전은회 선수가 지난 1년간 육상계에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이를 반성하고 있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장거리팀은 기존의 유망주들과 함께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을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전은회 선수는 7월1일(화) 이봉주, 이명승 선수가 올림픽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일본 치토세 훈련캠프에
합류했다.
#. 사진설명 : 삼성전자 입단 직후 일본 치토세에서 훈련을 시작한 전은회 선수(오른쪽)가 오인환 감독과 훈련지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