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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IAAF 홈페이지 메인화면 장식
게시일 : 2008-10-15 | 조회수 : 44,486
10월16일(목)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공식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무더기 한국기록수립 소식과 함께 김현섭 선수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이는 한국육상의 경기력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IAAF가 인정했다는 의미로 한국 육상선수가 IAAF 홈페이지의 메인뉴스를 장식한 것은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선수가 우승한 이후로 처음이다.
참고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작성된 한국기록이 세계 수준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면 남자경보20km와 남자멀리뛰기가 가장 돋보인다. 게다가 아직 젊은 선수들이 수립한 기록으로 이 선수들이 더욱 발전해 2011년 대구세계육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권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 한국신기록, 베이징올림픽 기록 비교 -
<남자경보20km> 김현섭 : 1시간19분41초 -> 올림픽 3위(동메달)
박칠성 : 1시간20분17초 -> 올림픽 7위
<여자경보20km> 김미정 : 1시간29분38초 -> 올림픽 14위
<여자경보10000m> 원샛별 : 44분57초89 -> 올림픽 종목 아님
<남자멀리뛰기> 김덕현 : 8m13cm -> 올림픽 7위
<남자포환던지기> 황인성 : 18m66cm -> 순위권 밖, 올림픽B기준기록 19.8m
<여자장대높이뛰기> 최윤희 : 4m16cm -> 순위권 밖, 올림픽B기준기록 4.3m
아래는 IAAF기사 중 경보부분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 : 한국육상 전국체전에서 한국기록 대거 양산
<경보 경기>
한국의 경보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남자부에서 김현섭 선수는 20km 종목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1시간20분 이내인 1시간19분41초의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박칠성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의 한국기록(1시간20분20초) 보유자인 박칠성 선수 역시 1시간20분17초로 본인최고기록을 세웠다.
박칠성 선수가 2007년 한국기록을 세울 당시 김현섭 선수의 기록은 1시간20분54초 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김현섭은 23위, 박칠성은 33위였다. 남자20km 경기에서 이대로 선수가 시즌베스트인 1시간22분45초로 3위, 4위 변영준 선수는 1시간22분59초로 개인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여자부에서는 29세의 김미정 선수가 1시간29분38초의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 또한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1시간30분을 돌파한 것이다. 이번 기록은 김미정 선수의 이 종목 7번째 한국기록이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체전 8연패를 이룩했다. 김미정 선수의 올림픽 순위는 29위였다.
원샛별 선수는 트랙에서 열린 고등부 여자경보10000m에서 44분57초89의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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