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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은 마라톤 Day(암스텔담,북경)
게시일 : 2003-10-14 | 조회수 : 4,857
남자마라톤 세계기록이 나온 9월28일의 베를린마라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주말마다 최고의 마라톤 경기들의 개최 열기가 뜨겁다.
10월12일 시카고마라톤에서도 마라톤 데뷰 선수가 2시간5분50초 라는 호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10월19일 암스텔담,북경 두 개의 국제대회가 열리고 국내에선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1.북경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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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마라톤은 1980년대 2시간7~8분대의 기록이 나오며 이미 우수한 코스로 알려져 왔으나 대회 조직위의 의지 부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지는 못해 왔다. 하지만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북경마라톤을 세계적 대회로 승격시키려는 조직위와 역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만나 200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삼성북경마라톤대회가 19일 개최된다.
또한 이 경기에는 아테네올림픽 남자마라톤 대표 선발권 획득을 위해 정남균선수가 출전함으로써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출전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먼저 남아공의 이안 사이스터 선수를 눈여겨 볼 만하다. 그는 아틀란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슈아 투과니와 남아공 최고기록 보유자 거트 타이스(2:06:33)를 이을 기대주로 2002년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7분06초로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했고 지난 8월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마라톤에서도 2시간10분17초로 7위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투과니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북경엔 두 명의 7분대 남아공 선수가 참가한다.
이 둘외에도 올해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9분14초로 5위를 기록한 이디오피아의 아쉐비로 데미쎄(26세)와 올 1월 역시 삼성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삼성두바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조셉 카후구(2:09:33)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북경마라톤에서는 외국의 우수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아 2시간13분09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중국의 리주홍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2시간9분대에서 10분 정도의 기록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런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정남균선수에겐 따라가기 좋은 페이스가 될 듯하다.
한편 여자부에선 중국의 에이스 쑨인지에가 출전해 지난해 본인이 수립한 최고기록인 2시간21분21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그녀는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00m 경기에서 세계 최강 이디오피아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동메달을 획득해 지금 사기가 충천해 있다.
2.암스텔담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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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스월드가 선정한 세계 10대 마라톤대회 중의 하나인 암스텔담마라톤이 역시 19일 열리게 된다. 이 대회는 약 2,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조그만 규모의 대회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정경과 기록이 잘 나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출전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 4월 역시 네덜란드에서 열린 로테르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윌리암 키프라가트 선수이다. 그는 올해 암스텔담마라톤 우승 0순위로 꼽히며 만약 우승을 할 경우에는 한 해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두 마라톤에서 모두 우승을 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경기 32km 지점에서 기권을 한 그는 경기 후 피곤해서 기권을 했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미 암스텔담 대회를 염두해 두고 있었음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파리에센 케냐 선수 5명중 4명이 기권했고 그들 중 이미 조셉 골레푸스는 지난주 시카고마라톤에 출전했다. 케냐선수들의 이런 모습이 연맹과 그들의 에이전트 간의 불편한 관계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키프라가트 외에 왕년의 스타 모지스 타누이도 암스텔담마라톤에 출전한다. 그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38세의 나이에 아직도 현역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해 베를린마라톤에서 기록한 2시간10분40초(8위) 이다.
시카고마라톤 우승자가 마라톤 데뷰에서 2시간5분50초를 기록했듯이 암스텔담에도 눈여겨 볼 다크호스가 있는데 그는 케냐의 펠릭스 리모로 15km 세계기록(41:29) 보유자이며 하프는 1:01:15, 10000m는 27분04분54로 시카고 우승자인 에반스 루토 보다 월등히 앞선다. 과연 그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까?
10월12일 시카고마라톤에서도 마라톤 데뷰 선수가 2시간5분50초 라는 호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10월19일 암스텔담,북경 두 개의 국제대회가 열리고 국내에선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1.북경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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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마라톤은 1980년대 2시간7~8분대의 기록이 나오며 이미 우수한 코스로 알려져 왔으나 대회 조직위의 의지 부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지는 못해 왔다. 하지만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북경마라톤을 세계적 대회로 승격시키려는 조직위와 역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만나 200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삼성북경마라톤대회가 19일 개최된다.
또한 이 경기에는 아테네올림픽 남자마라톤 대표 선발권 획득을 위해 정남균선수가 출전함으로써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출전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먼저 남아공의 이안 사이스터 선수를 눈여겨 볼 만하다. 그는 아틀란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슈아 투과니와 남아공 최고기록 보유자 거트 타이스(2:06:33)를 이을 기대주로 2002년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7분06초로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했고 지난 8월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마라톤에서도 2시간10분17초로 7위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투과니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북경엔 두 명의 7분대 남아공 선수가 참가한다.
이 둘외에도 올해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9분14초로 5위를 기록한 이디오피아의 아쉐비로 데미쎄(26세)와 올 1월 역시 삼성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삼성두바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조셉 카후구(2:09:33)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북경마라톤에서는 외국의 우수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아 2시간13분09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중국의 리주홍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2시간9분대에서 10분 정도의 기록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런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정남균선수에겐 따라가기 좋은 페이스가 될 듯하다.
한편 여자부에선 중국의 에이스 쑨인지에가 출전해 지난해 본인이 수립한 최고기록인 2시간21분21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그녀는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00m 경기에서 세계 최강 이디오피아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동메달을 획득해 지금 사기가 충천해 있다.
2.암스텔담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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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스월드가 선정한 세계 10대 마라톤대회 중의 하나인 암스텔담마라톤이 역시 19일 열리게 된다. 이 대회는 약 2,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조그만 규모의 대회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정경과 기록이 잘 나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출전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 4월 역시 네덜란드에서 열린 로테르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윌리암 키프라가트 선수이다. 그는 올해 암스텔담마라톤 우승 0순위로 꼽히며 만약 우승을 할 경우에는 한 해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두 마라톤에서 모두 우승을 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경기 32km 지점에서 기권을 한 그는 경기 후 피곤해서 기권을 했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미 암스텔담 대회를 염두해 두고 있었음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파리에센 케냐 선수 5명중 4명이 기권했고 그들 중 이미 조셉 골레푸스는 지난주 시카고마라톤에 출전했다. 케냐선수들의 이런 모습이 연맹과 그들의 에이전트 간의 불편한 관계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키프라가트 외에 왕년의 스타 모지스 타누이도 암스텔담마라톤에 출전한다. 그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38세의 나이에 아직도 현역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해 베를린마라톤에서 기록한 2시간10분40초(8위) 이다.
시카고마라톤 우승자가 마라톤 데뷰에서 2시간5분50초를 기록했듯이 암스텔담에도 눈여겨 볼 다크호스가 있는데 그는 케냐의 펠릭스 리모로 15km 세계기록(41:29) 보유자이며 하프는 1:01:15, 10000m는 27분04분54로 시카고 우승자인 에반스 루토 보다 월등히 앞선다. 과연 그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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