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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마라톤]노구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

게시일 : 2005-09-27 | 조회수 : 5,139

9월25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마라톤에서 여자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노구치 미즈키(글로바리)가 2시간19분12초의 일본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시부이 요코(미츠이스미토모 해상)가 기록한 2시간19분41초의 일본 기록을 29초 경신해, 쑨인지에(중국)가 가지고 있던 2시간19분39초의 아시아 기록도 웃돌고, 세계 역대3위의 기록. 일본 여자선수 중에서는 다카하시 나오코(화이텐), 시부이에 뒤를 잇는 3번째의 2시간20분대 돌파가 되었다. 여자마라톤의 일본은 이 대회에서 6연패. 남자는 필립 매님(케냐)이 2시간7분41초의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노구치는 아테네 올림픽 이후, 1년1개월만의 풀 마라톤 출전. 레이스 중반까지 남자 페이스 메이커에게 선도되어 5km당 16분30초 전후의 페이스를 종반까지 유지했다. 노구치는 마라톤 첫 도전이었던 2002년 3월 나고야 국제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이래, 마라톤 통산 5전에서 4승이 되었다.

◇후지타 노부유키 감독

솔직히 너무 기쁘다. 기록은 이런 것이지요.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조금씩 늘려 갈 수 밖에 없다.

◇몸집이 작은 여왕, 목표를 보기 좋게 클리어

아테네 올림픽에서 정점에 선 노구치가, 기록을 노린 베를린에서 아시아신기록, 세계 역대3위의 스피드를 보여 주었다.
「기쁩니다. 아시아 기록은 몰랐습니다. 나중에 듣고 놀랐습니다」. 힘이 넘치는 발걸음으로 골인한 후, 마중 나온 후지타 노부유키 감독과 함께 기쁨을 함께 했다.

이 날 베를린은 쾌청. 밝은 햇볕아래, 페이스 메이커나, 호위하는 가드 런너에게 둘러싸이고, 시종 안정된 달리기를 보였다. 초반부터 선두에 서서, 승부에 관해서도 전혀 다른 선수들은 경쟁이 되질 않았다.
 
단지, 좋은 기후가 화가 되어 기온이 약 20도까지 상승한 것이 유일한 오산. 레이스 도중 끊임없이 시계를 신경쓰고 있던 노구치는 「좀 더 기온이 낮았었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텐데...」라고 아쉬움도 약간 있었다. 전반은 여유를 가지고 달릴 수 있었지만, 30km 부근으로부터 「다리가 뻣뻣해져,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듯한 상태가 되었다」라고 한다.

레이스전의 말에는 조금 신중했지만, 「사실은 18분대를 노리고 있었다」라고 털어 놓는다. 금년에는 아테네 올림픽 전과 같이 중국 곤명, 스위스 생 모리츠에서 고지 훈련을 했지만, 내용은 스피드 업을 중시한 것이었다. 더위가 없었다면, 페이스는 더 큰 폭으로 올랐었을 것이다.
 
마라톤은 5전4승, 유일한 패전도 2003년 세계 선수권의 은메달. 이번에는 최고의 기상 조건은 아니었지만 일본 기록을 경신했다. 몸집이 작은 여왕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목표를 클리어 해 보였다.
 
<노구치 미즈키 프로필>

미에현 우지야마다상업고교 졸업 후 1997년 와코르 입단. 1998년 말에 후지타 감독과 함께 퇴사, 1999년 글로바리 입사 후에 두각. 세계 하프 마라톤에서 1999년 2위, 2000년,2001년 4위에 입상해 「하프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첫 마라톤인 2002년 나고야 국제여자마라톤에서 우승.
2003년 세계 선수권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 지금까지의 본인 기록은 2003년 오사카국제여자마라톤 우승의 2시간 21분18초. 150cm, 41kg. 27세.

◆노구치선수의 마라톤 全성적◆

2002년 나고야국제여자마라톤 1위 2시간25분35초
2003년 오사카국제여자마라톤 1위 2시간21분18초
2003년 세계육상경기선수권 2위 2시간24분14초
2004년 아테네올림픽대회 1위 2시간26분20초
2005년 베를린마라톤대회 1위 2시간19분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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