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세계육상선수권(8월, 일본 오사카)의 일본 남자대표 선발대회를 겸한 도쿄마라톤2007(2월18일)의 초청 선수가 17일 발표되었다.

국내선수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위의 아부라야 시게루(중국전력), 작년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4위 이리후네 사토시(카네보) 등 8명의 선수. 도쿠모토 카즈요시(닛씬식품)가 마라톤에 첫 도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마라톤 세계 역대 2위의 기록을 가지는 새미 코릴(케냐), 케냐 출신의 다니엘 젱가(야쿠르트),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반들레이 디 리마(브라질) 등 6명 선수의 엔트리가 정해졌다.

도쿄마라톤은 작년까지 국립경기장을 출발,골인하는 코스로 했던 남자의 도쿄국제마라톤을 대신하는 레이스로서 새롭게 여자, 휠체어도 포함된 올해가 제1회 대회임. 코스는 신주쿠의 도쿄도청을 출발해 긴자,아사쿠사 등 도심의 관광명소를 거쳐 臨海副都心(임해부도심)인 도쿄 빅사이트로 골인한다. 시민 러너를 포함해 아시아 최대규모인 3만 명(마라톤 2만5천명, 10km 5천명)이 참가한다.

게스트 러너로서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연속 메달을 획득한 아리모리 유코(리쿠르트) 등 과거의 올림픽 대표선수들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