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가 4월15일(일) 열린 '2007 파리마라톤대회'에서 2시간07분19초의 올시즌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의 최고기록은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선수(삼성전자)가 세운 2시간08분04초.

섭씨20도와 68%가 넘는 습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레이스를 주도한 샤미는 30km지점부터 독주한 끝에 2위인 가쇼 멜리세(에티오피아)를 2분이상 따돌리며 여유있게 우승테잎을 끊었다.
하프지점 통과기록이 1시간02분50초로 폴 터갓(케냐)이 세계최고기록을 세울 당시보다 14초가 빨라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은 기록이 가능했었다.

이번 대회가 5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었던 샤미는 그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자부에선 에티오피아의 마가사 타파가 2시간25분07초의 개인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남자부-

1) Mubarak Shami (QAT) 2:07:19, NR
2) Gashaw Melese (ETH) 2:09:53
3) Daniel Rono (KEN) 2:10:28
4) Elias Kemboi (KEN) 2:10:33
5) Omar Jimila (MAR) 2:10:44, PB
6) Francis Kipketer (KEN) 2:10:47, PB
7) Samson Barmao (KEN) 2:11:14
8) Ahmed Ezzobayry (FRA) 2:11:18, PB
9) Julio Rey (ESP) 2:11:36
10) Andrew Limo (KEN) 2:11:47, PB

- 여자부 -

1) Magarsa Tafa (ETH) 2:25:07, PB
2) Gulnara Vygovskaya (RUS) 2:28:22, PB
3) Christelle Dauney (FRA) 2:28:54, PB
4) Asha Gigi (ETH) 2:29:11
5) Irene Jerotich (KEN) 2:31:12, PB
6) Susanne Hahn (GER) 2:33:25
7) Zahia Dahmani (FRA) 2:35:12
8) Maria Abel (ESP) 2:35:47
9) Mina Ogawa (JAP) 2:38:05
10) Elena Fetizon (FRA) 2: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