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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오사카]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

게시일 : 2001-01-25 | 조회수 : 3,776

20회를 맞는 오사카국제여자마라톤.

지난해 1위부터 5위까지가 2시간 22분에서 25분대를 기록하며 기록의 산실로 자리잡은 대회다. 하지만 20회 라는 의미가 무색하게도 이번대회의 초청선수 면면을 보면 지난대회들 보다 수준이 많이 처진 느낌을 받게된다.

먼저 지난해까지 이 대회 3연패를 기록했으며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루마니아의 리디아 시몬이 불참했으며 2시간22분,23분대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일본선수들중 단 한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리디아 시몬은 올림픽 후 각종 이벤트 및 방송출연으로 훈련량이 부족하며 또한 개런티나 상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 대회보다는 유럽쪽 대회를 선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실제로 리디아 시몬은 런던대회를 결정했다고 한다)

일본선수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 대표급선수가 한명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디오피아의 Elfinesh Alemu 가 꼽힌다. 그녀는 시드니올림픽에서 2:26:5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오사카대회에선 자신의 최고기록인 2:24:47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최근 꾸준히 24분대를 기록하는 좋은 선수이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는 일본의 Kayoko Obata가 꼽힌다.94년 마라톤 데뷰시 2:53:18에서 작년 오사카대회에서 2:25:14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시카고마라톤에서는 2:31:59의 부진한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오사카대회는 재기의 무대이며 꼭 세계선수권대표로 선발되겠다는 의욕이 대단하다.레이스 도중 거의 울상으로 달리는 모습이 매우 특이한 선수다.

일본이 후쿠오카마라톤의 후지타를 떠올리며 또 하나의 다크호스로 예상하는 선수가 Yoko Shibui선수다. 21세인 시부이는 하프마라톤 기록이 1:09:31이며 이번이 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인 선수이다. 지난 12월 전 일본 실업단 대항 역전경기에서 최고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점등이 후지타와 닮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12월 중순부터 중국 곤명에서 1개월간 합숙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2:25:17의 기록 보유자인 이태리의 Franca Fiacconi가 있으나 그녀는 11월5일 뉴욕마라톤 2위, 12월10일 호놀로루마라톤 3위를 차지한 후 1월28일 이번대회에 연속 3개월째 출전하는 것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되진 않는다. 그녀가 철녀가 아니라면 말이다.

또 다른 다크호스로 한국의 권은주선수를 빼 놓을 수 없다.

조선일보마라톤에서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한 후 부상상태에서 참가한 런던,로테르담대회의 실패. 하지만 이번 오사카대회는 부상이 없는 가운데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 큰 위안이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감 회복. 완주 경험이 부족하고 부상의 공포에서만 벗어난다면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도 있을 것이다. 2시간29대 이내만 기록해도 목표는 달성. 오정희선수는 자신의 기록을 조금씩 단축해 가며 자신감을 얻는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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