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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라톤]케냐의 Japhet Kosgei 마라톤 입문과정 인터뷰

게시일 : 2000-11-08 | 조회수 : 4,736

11/5일 열렸던 뉴욕마라톤의 우승후보인 케냐의 Kosgei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마라톤선수가 되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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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00/11/2. - 지난 삼년간 뉴욕 마라톤을 재패한 선수들은 케냐인들이다. 여기 또 다른 케냐 선수가 이번 일요일의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에는 1997년, 1998년 우승자 John Kagwe도, 지난 해 우승자인 Chebet도 아니다. Japhet Kosgei, 그는 경제적인 시련을 겪었던 그의 나이 28살 시절 1996년 이전에는 육상 대회에 참여해 본적이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이다.

다른 많은 케냐인과 마찬가지로 그도 어린 시절 학교를 뛰어서 오고 갔지만, 그의 농사일이 실패했던 1995년 전까지만 해도 스포츠와 상관이 없었다.

“자금이 필요했죠.” 수요일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육상 선수가 될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나를 독려해 줄 그 누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Kip Keino같이 훌륭한 과거 케냐 육상 선수도 Kosgei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그는 수도 나이로비의 북서쪽에 위치한 Eldoret 근교에 살았는데, 그 곳에선 아무도 케냐의 스포츠의 역사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한다.

Kosegei는 “난 장비 기사가 되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의 부모 역시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

“부모님들은 내가 취직하는 걸 보고 싶어했다.”

Kosgei와 그의 부모들은 희망을 성취하지 못했다. 그는 장비 기사의 급료가 125에서 150달러 밖에 안된다는 것을 알고 좀더 수지맞는 사업을 찾기로 했다.

그 때가 바로 Kosgei가 테니스 선수나 육상 선수가 되려고 생각했을 때이다. 테니스는 곧 포기했는데 비록 “돈은 꽤 벌 수 있지만.” 케냐에는 테니스장이나 코치가 태부족이었다.

이제 남은 건 육상.

체계적인 훈련 없이 Kosgei는 Eldoret 근처 Moi 다리 위에서 밤마다 4Km씩 뛰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무도 나를 볼 수가 없었죠.” 러닝화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그냥 평범한 신발을 신고 뛰었다.

“나는 어떤 신발이 뛰는 데 필요한 신발인지 몰랐다.”

그는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확신이 들만큼 빨리 뛰었다. 지금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믿는다.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부터 그가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니다.

“참 어려운 일이었죠.”라고 Kosgei는 말한다. “매우 피곤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멀리 뛰는 법을 몰랐던 거죠.”

Kosgei는 케냐의 육상 클럽에 가입하지만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그는 다른 클럽을 찾았지만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 클럽의 코치는 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기록(예를 들어 5000미터를 13분 42초에 주파)에 대해 믿을 수 없어 했다.

실망한 kosgei는 “나는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치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코치마다 나를 실망시킬 따름이었죠. 나는 팩스를 보내고 신문 잡보란을 보냈습니다. 그 밖에 코치들은 내가 그들을 끝나도록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다른 케냐 선수들 또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Kosgei는 “그들은 ‘너는 입문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 너는 중등학교에서도 뛰지 않았다. 너는 그리고 나서 7년간을 더 뛰어야 했다.’라고 했죠.”

마침내 1996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유명한 코치 중 하나인 Gabriele Rosa에게 코치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 돈도 다 떨어진데다가, 형 집에 얹혀살고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었습니다.”

Rosa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협력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Rosa 코치의 후견으로 Kosgei는 네 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거기서 모두 우승한다.

그는 1998년 Turin에서 데뷔하여 2:09:59를 기록하고, 그해 이어서 베니스에서 2:11:27, 1999년 로테르담에서는 2:07:09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 올 도쿄 마라톤에서는 2:07:15을 기록하였다.

도쿄 마라톤에서 Kosgei는 1996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의 이봉주를 400미터를 남기고 20미터 차로 제치고 우승하였다.

로테르담에서 올린 그의 최고 기록은 이번 일요일 열리는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빠른 것이다. 그의 가장 유력한 경쟁 상대는 지난 해 5위였던 Kagwe, 94년 95년 뉴욕 마라톤 우승자인 멕시코의 German Silva, 96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남아프리카의 Josia Thugwane로 기대된다.

Chebet은 질병으로 인해 때 늦게 참가 취소를 결정하였다.

Kosgei가 우승한다면 그는 65,000달러 상금을 타며 2시간 7분 벽을 깬다면 거기에 더하여 65,000달러, 자동차와 활주 범선(모터 스쿠터)을 얻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꽤 많은 참가비를 받았다.

그는 이미 육상 선수로 벌어들인 돈으로 그의 부모님에게 각별한 행복을 드렸다.

여덟 식구 중 막내인 Kosgei는 “우리 가족은 그리 풍족하지 않다. 식구들은 지금 너무 늙었고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32살인 Kosgei는 그들을 잘 보살피고 있다. 최근에, 그는 가족들에게 새 집을 사주었다.

“처음에는 참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의 고된 훈련이 보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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