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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임]삼성전자 돌풍! 4개조 중 3개조 우승
게시일 : 2004-05-23 | 조회수 : 3,584
일본 노베오카시에서 개최된 골든게임 트랙경기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이 출전 4개조 중 3개조에서 우승을, 출전 선수 6명중 5명이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5월22일 2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벌어진 이 날 첫 경기에서 여자5000m 5조의 김희연선수가 본인기록을 5초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해 처음부터 좋은 징후를 보이더니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11조 경기에서도 박주영선수가 본인기록을 약 6초 당기며 우승을 차지해 관중석에서 삼성덴시(삼성전자의 일본어 발음)가 어느 팀이냐는 소리로 웅성거릴 정도였다.
두 선수는 모두 최고기록이 본인들 보다 월등히 앞서는 일본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초반부터 선수단의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리고 약 1시간 후에 벌어진 여자 5000m 4조 경기에 출전한 오정희선수도 이에 뒤질세라 7년만에 본인기록을 2초 당기며 3위를 차지했다. 이때까지 벌써 4명의 출전 선수 중 3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여 당초 6명의 출전선수 중 3명의 본인기록 달성을 목표로 했던 것은 조기에 달성됐다.
하지만 정작 놀라운 결과는 남자 5000m 8조 경기에서 나왔다.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던 신영근선수와 후반부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이두행선수가 200를 남겨 두고 나란히 1,2위를 달렸으며 기록도 종전 본인기록을 15초 이상 앞서는 페이스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결국 아프리카선수와 일본의 13분대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신영근선수가 1위, 이두행선수가 2위로 골인했으며 기록도 각각 14분03초86과 14분05초16를 기록해 올 시즌 한국 최고기록이자 최근 5년간의 기록 중에서도 역대 2,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최고기록은 지난달 실업단 육상선수권에서 나온 14분31초91.
삼성전자 육상단은 트랙의 스피드가 마라톤 선수에겐 필수라는 판단 하에 지난해 12월 트랙팀을 창단하였으며 고교 졸업선수뿐만 아니라 대졸 선수도 마라톤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5000m, 10000m 경기에 집중 출전시켜 왔으며 실업단선수권, 종별선수권에 이어 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수한 기록을 대거 양산하게 됐다.
현재 남자 5000m 한국기록은 삼성전자 육상단의 백승도코치가 17년 전에 수립한 13분50초35.
백승도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추세로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1~2년 내에 나의 한국기록이 곧 경신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선수단은 다음달 16일부터 7월7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장거리 트랙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본인 기록 경신과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연도별 남자 5000m 최고기록]
- 1987년 13분50초35 백승도 => 한국기록
- 1996년 14분08초99 백승도(現 삼성전자 남자트랙팀 코치)
- 1997년 13분52초24 손문규(現 삼성전자 여자트랙팀 코치)
- 1998년 13분57초11 백승도
- 1999년 13분55초55 백승도
- 2000년 14분19초88 조근형(現 코오롱)
- 2001년 14분12초25 손문규
- 2002년 13분56초00 지영준(現 코오롱)
- 2003년 14분10초50 엄효석(건국대)
- 2004년 14분03초86 신영근(삼성전자)
[출전선수별 기록]
- 여자 5000m 5조 : 1위 김희연 16분44초75 (종전기록 16분49초60)
9위 이선영 17분21초65
- 남자 5000m 11조 : 1위 박주영 14분31초29 (종전기록 14분37초05)
- 여자 5000m 4조 : 3위 오정희 16분30초92 (종전기록 16분32초41)
- 남자 5000m 8조 : 1위 신영근 14분03초86 (종전기록 14분21초79)
2위 이두행 14분05초16 (종전기록 14분20초54)
5월22일 2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벌어진 이 날 첫 경기에서 여자5000m 5조의 김희연선수가 본인기록을 5초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해 처음부터 좋은 징후를 보이더니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11조 경기에서도 박주영선수가 본인기록을 약 6초 당기며 우승을 차지해 관중석에서 삼성덴시(삼성전자의 일본어 발음)가 어느 팀이냐는 소리로 웅성거릴 정도였다.
두 선수는 모두 최고기록이 본인들 보다 월등히 앞서는 일본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초반부터 선수단의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리고 약 1시간 후에 벌어진 여자 5000m 4조 경기에 출전한 오정희선수도 이에 뒤질세라 7년만에 본인기록을 2초 당기며 3위를 차지했다. 이때까지 벌써 4명의 출전 선수 중 3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여 당초 6명의 출전선수 중 3명의 본인기록 달성을 목표로 했던 것은 조기에 달성됐다.
하지만 정작 놀라운 결과는 남자 5000m 8조 경기에서 나왔다.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던 신영근선수와 후반부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이두행선수가 200를 남겨 두고 나란히 1,2위를 달렸으며 기록도 종전 본인기록을 15초 이상 앞서는 페이스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결국 아프리카선수와 일본의 13분대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신영근선수가 1위, 이두행선수가 2위로 골인했으며 기록도 각각 14분03초86과 14분05초16를 기록해 올 시즌 한국 최고기록이자 최근 5년간의 기록 중에서도 역대 2,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최고기록은 지난달 실업단 육상선수권에서 나온 14분31초91.
삼성전자 육상단은 트랙의 스피드가 마라톤 선수에겐 필수라는 판단 하에 지난해 12월 트랙팀을 창단하였으며 고교 졸업선수뿐만 아니라 대졸 선수도 마라톤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5000m, 10000m 경기에 집중 출전시켜 왔으며 실업단선수권, 종별선수권에 이어 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수한 기록을 대거 양산하게 됐다.
현재 남자 5000m 한국기록은 삼성전자 육상단의 백승도코치가 17년 전에 수립한 13분50초35.
백승도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추세로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1~2년 내에 나의 한국기록이 곧 경신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선수단은 다음달 16일부터 7월7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장거리 트랙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본인 기록 경신과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연도별 남자 5000m 최고기록]
- 1987년 13분50초35 백승도 => 한국기록
- 1996년 14분08초99 백승도(現 삼성전자 남자트랙팀 코치)
- 1997년 13분52초24 손문규(現 삼성전자 여자트랙팀 코치)
- 1998년 13분57초11 백승도
- 1999년 13분55초55 백승도
- 2000년 14분19초88 조근형(現 코오롱)
- 2001년 14분12초25 손문규
- 2002년 13분56초00 지영준(現 코오롱)
- 2003년 14분10초50 엄효석(건국대)
- 2004년 14분03초86 신영근(삼성전자)
[출전선수별 기록]
- 여자 5000m 5조 : 1위 김희연 16분44초75 (종전기록 16분49초60)
9위 이선영 17분21초65
- 남자 5000m 11조 : 1위 박주영 14분31초29 (종전기록 14분37초05)
- 여자 5000m 4조 : 3위 오정희 16분30초92 (종전기록 16분32초41)
- 남자 5000m 8조 : 1위 신영근 14분03초86 (종전기록 14분21초79)
2위 이두행 14분05초16 (종전기록 14분20초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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