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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규 5000m 한국기록에 2초82차
게시일 : 2005-05-14 | 조회수 : 4,124
허장규 5000m 한국기록에 2초82차
- 이봉주 8년만의 레이스에서 조 1위
- 허장규 한국최고기록에 불과 2초82차
- 7명의 출전 선수 중 5명이 본인기록 경신
3주간의 곤명 고지훈련을 마치고 14일 일본 관서 실업단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이 쾌조의 레이스를 펼쳤다.
8년만의 트랙 레이스로 관심을 모았던 이봉주선수는 5000m 2조에서 여유있게 1위로 골인하며 성공적인 트랙 레이스를 마쳤다. 기록도 14분23초13으로 자신이 10년 전에 수립했던 최고기록인 14분20초59에 불과 2초 정도 뒤진 무난한 기록이다.
오인환감독은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서는 이봉주선수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우수선수들이 출전하는 3조가 아닌 2조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했지만 2조의 초반 페이스가 너무 느려 6바퀴 이후는 이봉주선수의 독주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이어서 열린 3조 경기에서는 허장규선수가 한국역대 3위 이자 18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백승도(삼성전자 육상단 코치)의 한국기록(13분50초35)에 불과 2초82 뒤진 13분53초17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허장규선수는 이누야마 하프에 이어 5000m 에서도 국내 정상의 기록을 수립하며 확실한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함께 출전한 박주영선수도 14분07초16의 호기록을 수립했다.
이어서 벌어진 여자부 5000m 경기에서는 김희연,이선영,서현진선수 3명이 모두 본인기록을 대폭 경신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7명의 선수 중 5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인환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좋은 기록들은 경희대학교와 곤명에서 실시한 고지훈련의 성과로 생각되며 이봉주선수는 다음주 골든게임 5000m에서 본인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 허장규선수는 현재 컨디션이 좋아 18년째 깨지 않고 있는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자매결연 팀인 오츠카제약 육상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 후 19일 골든게임 참가를 위해 미야자키로 떠난다.
[남자 5000m 2조]
1위. 이봉주(삼성전자) 14분23초13
2위. 가타오카 시게요시(오사카府警) 14분27초97
3위. 이이오 야스타카(시코쿠전력) 14분30초27
[남자 5000m 3조]
1위. 오모리 테루카즈(쿠로시오통신) 13분49초66
2위. 이에타니 카즈오(산요특수제강) 13분50초42
3위. 오이케 마사토시(오츠카제약) 13분50초91
4위. 허장규(삼성전자) 13분53초17 - 본인최고기록
10위. 박주영(삼성전자) 14분07초16 - 본인최고기록
[여자 5000m]
1위. 오오코시 카즈에(다이하츠) 15분57초01
2위. 마나베 요우코(시코쿠전력) 16분00초52
3위. 노다카시라 미호(와코루) 16분01초48
6위. 김희연(삼성전자) 16분18초70 - 본인최고기록
7위. 이선영(삼성전자) 16분42초62 - 본인최고기록
8위. 서현진(삼성전자) 16분42초99 - 본인최고기록
13위. 오정희(삼성전자) 16분59초79
* 한국 역대 남자 5000m 순위
1위 13분50초35(1987년), 백승도(現 삼성전자 코치)
2위 13분52초24(1997년), 손문규(現 삼성전자 코치)
3위 13분53초17(2005년), 허장규(삼성전자)
4위 13분56초00(2002년), 지영준(코오롱)
#사진설명:오츠카제약의 이누부시선수(가운데 72번)와 나란히 레이스중인 이봉주선수.
- 이봉주 8년만의 레이스에서 조 1위
- 허장규 한국최고기록에 불과 2초82차
- 7명의 출전 선수 중 5명이 본인기록 경신
3주간의 곤명 고지훈련을 마치고 14일 일본 관서 실업단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이 쾌조의 레이스를 펼쳤다.
8년만의 트랙 레이스로 관심을 모았던 이봉주선수는 5000m 2조에서 여유있게 1위로 골인하며 성공적인 트랙 레이스를 마쳤다. 기록도 14분23초13으로 자신이 10년 전에 수립했던 최고기록인 14분20초59에 불과 2초 정도 뒤진 무난한 기록이다.
오인환감독은 오랜만에 트랙경기에 나서는 이봉주선수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우수선수들이 출전하는 3조가 아닌 2조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했지만 2조의 초반 페이스가 너무 느려 6바퀴 이후는 이봉주선수의 독주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이어서 열린 3조 경기에서는 허장규선수가 한국역대 3위 이자 18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백승도(삼성전자 육상단 코치)의 한국기록(13분50초35)에 불과 2초82 뒤진 13분53초17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허장규선수는 이누야마 하프에 이어 5000m 에서도 국내 정상의 기록을 수립하며 확실한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함께 출전한 박주영선수도 14분07초16의 호기록을 수립했다.
이어서 벌어진 여자부 5000m 경기에서는 김희연,이선영,서현진선수 3명이 모두 본인기록을 대폭 경신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7명의 선수 중 5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인환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좋은 기록들은 경희대학교와 곤명에서 실시한 고지훈련의 성과로 생각되며 이봉주선수는 다음주 골든게임 5000m에서 본인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 허장규선수는 현재 컨디션이 좋아 18년째 깨지 않고 있는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자매결연 팀인 오츠카제약 육상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 후 19일 골든게임 참가를 위해 미야자키로 떠난다.
[남자 5000m 2조]
1위. 이봉주(삼성전자) 14분23초13
2위. 가타오카 시게요시(오사카府警) 14분27초97
3위. 이이오 야스타카(시코쿠전력) 14분30초27
[남자 5000m 3조]
1위. 오모리 테루카즈(쿠로시오통신) 13분49초66
2위. 이에타니 카즈오(산요특수제강) 13분50초42
3위. 오이케 마사토시(오츠카제약) 13분50초91
4위. 허장규(삼성전자) 13분53초17 - 본인최고기록
10위. 박주영(삼성전자) 14분07초16 - 본인최고기록
[여자 5000m]
1위. 오오코시 카즈에(다이하츠) 15분57초01
2위. 마나베 요우코(시코쿠전력) 16분00초52
3위. 노다카시라 미호(와코루) 16분01초48
6위. 김희연(삼성전자) 16분18초70 - 본인최고기록
7위. 이선영(삼성전자) 16분42초62 - 본인최고기록
8위. 서현진(삼성전자) 16분42초99 - 본인최고기록
13위. 오정희(삼성전자) 16분59초79
* 한국 역대 남자 5000m 순위
1위 13분50초35(1987년), 백승도(現 삼성전자 코치)
2위 13분52초24(1997년), 손문규(現 삼성전자 코치)
3위 13분53초17(2005년), 허장규(삼성전자)
4위 13분56초00(2002년), 지영준(코오롱)
#사진설명:오츠카제약의 이누부시선수(가운데 72번)와 나란히 레이스중인 이봉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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