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박칠성, 올시즌 하반기 쾌조의 컨디션
- 삼성전자 입단 후 첫 우승 노린다.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 경보팀의 박칠성선수가 11월6일 오전10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경보경기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국경보경기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전략 종목인 경보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에 창설한 대회로 경치가 좋아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돼 일반인들에 대한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16일(일) 울산 전국체전 남자경보 20km에서 본인최고기록을 경신하며 3위를 차지하는 등 올시즌 하반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박칠성선수는 이번대회에서 본인기록경신과 함께 삼성전자 육상단 입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보팀의 보단 수석코치는 "올해 하계 전지훈련 이후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허리 유연성이 좋아져 스피드경쟁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전국체전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지만, 같이 경쟁해야할 대표급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레이스 운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섭선수는 동아시아경기대회 출전 등 하반기 강행군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이번대회에 불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