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본문 영역

홈 육상단뉴스 > 육상단소식

육상단 소식 - 삼성전자 육상단 최신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이봉주, 2시간10분대 건재함 과시!!

게시일 : 2006-11-06 | 조회수 : 3,296

- 올시즌 국내 최고기록, 5위로 골인
- 경기 중반 체력적 부담 떨치며 막판 뒷심 발휘

11월5일(일) 8시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06중앙서울마라톤에 출전한 이봉주선수가 2시간10분49초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내최고기록으로 지난3월 비와코마라톤 중도기권 이후 불거져 나온 주위의 우려를 단숨에 씻어 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인 통산 34번째 완주에 도전한 이봉주선수는 출발 총성과 함께 3명의 페이스메이커 바로 뒤에 위치하며 의욕적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첫 5km 랩타임은 14분48초. 다른 선두그룹은 이보다 약간 늦은 14분 53초였다. 경기전 오인환감독이 주문했던 15분10초대에 비해 너무 빠른 페이스였고, 이는 결국 중반 이후의 경기운영에 악영향을 미쳤다.

반환점을 지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해 25km부터 선두그룹에서 약간씩 뒤쳐지며 힘든 레이스를 펼친 이봉주선수는 7위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과 반환점을 향해 달리는 마스터즈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제임스 로티츠(케냐)와 압젤카테르 엘 무아지즈(모로코)를 차례로 제치면서 결국 5위로 골인했다.

최종기록은 2시간10분49초. 당초 목표했던 2시간10분대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김이용선수(체육진흥공단)가 지난2월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11분28초를 뛰어넘은 올시즌 국내최고기록이다.

우승은 35km이후 오르막에서 스퍼트해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독주를 펼친 케냐의 제이슨 음보테선수가 2시간8분13초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오인환 감독은 "경기초반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이 아쉽다. 초반 5km에서 무리하지만 않았다면 1분정도 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봉주선수가 막판까지 투지를 잃지 않고 당초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봉주 선수는 "국민들과 후배들에게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힘이 닿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젊을 후배들이 좀더 패기를 갖고 훈련과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육상단에서 이봉주선수와 한솥밥을 먹다가 상무에 입대한 박주영선수는 2시간17분19초의 기록으로 국내부문 2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남자부-
1위 제이슨 음보테(케냐) 2:08:13
2위 키루이 폴 키프롭(케냐) 2:09:05
3위 매님 필립(케냐) 2:09:35
4위 윌슨 키켄(케냐) 2:09:47
5위 이봉주(한국,삼성전자) 2:10:49
9위 박주영(한국,상무) 2:17:19

-여자부-
1위 김혜경(태안군청) 2:40:36
2위 박미옥(수자원공사) 2:45:15
3위 김지은(충남도청) 2:53:44

#.사진설명 : 마지막 힘을 내며 잠실종합운동장에 들어서고 있는 이봉주선수

공식 후원사

official partner

  • 삼성전자

official suppler

  • 데상트
  • 포카리스웨트
  • phi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