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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육상>박칠성,김현섭 한국신기록

게시일 : 2007-05-01 | 조회수 : 3,647

- 남자경보20km에서 3년만에 한국최고기록 경신
- 박칠성, 2인자 평가 딛고 한국기록 1분9초 단축
- 오사카 세계육상 TOP10 목표

5월1일(화) 아침 7시30분 경기도 고양시에서 벌어진 제36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경보20km에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박칠성, 김현섭선수가 동반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칠성선수의 기록 1시간20분20초는 2004년1월 신일용선수(국군체육부대)의 종전 한국기록(1시간21분29초)를 무려 1분9초 단축한 것이며 올시즌 세계랭킹에서도 9위에 해당하는 호기록이다. 2위인 김현섭선수도 1시간20분54로 결승선을 통과해 역시 한국최고기록을 세웠다.

새벽까지 내린 비가 그치며 다소 쌀쌀하고 흐린 날씨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박칠성, 김현섭선수는 경기초반 신일용, 이대로(국군체육부대)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나 선수들간의 순위싸움으로 페이스가 늦어지자 4km부터 스피드를 높여 다른선수들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지만 10km부터 박칠성선수가 2km 랩타임 7분49초의 놀라운 스피드로 스퍼트를 하며 김현섭선수와 30m가량 차이를 벌였고 계속 페이스를 떨어뜨리지 않고 독주한 끝에 1위로 골인했다.

박칠성선수가 스퍼트할 때 2km 랩타임은 유럽과 중국의 세계정상권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스피드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김현섭선수는 최근 무릎통증으로 훈련스케쥴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다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역시 1시간20분대 진입에 성공했다.

박칠성선수는 이번에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함으로써 그 동안 큰 대회에서 번번히 신일용, 김현섭선수에게 밀려 국내2인자로 평가받던 설움을 단숨에 날려날렸다. 또한 앞으로 팀후배인 김현섭선수와 진정한 라이벌구도를 형성하며 기록단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마치고 박칠성선수는 "지난 동계훈련에서 체력과 지구력을 보완했고, 4월부터는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전례없는 강훈련을 소화했다. 코치님들의 스케쥴대로 훈련에만 집중하면 언젠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올해에는 우선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톱10에 들고 가능하다면 하반기에 1시간19분대의 기록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민호코치는 박칠성선수에 대해 "워낙 성실한 성격으로 훈련외에는 다른일에 신경쓰지 않는 선수다. 지구력과 체력이 강하고 최근 스피드능력도 많이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임정현선수는 본인최고기록을 1분 이상 앞당기며 5위(1시간28분25초)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 남자경보 20km-

1위 박칠성(삼성전자) 1시간20분20초 - 한국최고기록
2위 김현섭(삼성전자) 1시간20분54초 - 한국최고기록
3위 이대로(국군체육부대) 1시간24분20초
5위 임정현(삼성전자) 1시간28분25초 - 본인최고기록

#.사진설명 : 한국최고기록을 세우며 골인하는 박칠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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