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선수가 3년만에 TV광고에 출연한다.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이봉주선수가 지난 4월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인근도로에서 SK주식회사의 TV광고를 촬영했고, 이 CF는 5월17일(목)부터 6개월간 공중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봉주선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직전 삼성전자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광고에서 처음 모델로 출연했고, 2004년 스카이라이프 광고에선 '봉쥬~르 라이프!'란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인터넷상에서 '얼짱 아들'으로 화제를 모았던 큰아들(이우석, 5세)이 함께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봉주선수는 아들과 함께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가 SK주유소에 들러 따뜻한 환영을 받고 힘을 얻는다는 설정으로 든든하고 온화한 가장 역할을 연기했으며, 아들 우석군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이어진 야외촬영 내내 밝은 웃음연기를 보여 줘 스탭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한편, 촬영을 마치고 4월27일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난 이봉주선수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5월15일(화) 일시 귀국해 치료를 받은 후 6월초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일본으로 재출국 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함께 광고촬영 중인 이봉주선수와 아들 우석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