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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1년6개월만에 경기출전
게시일 : 2007-05-17 | 조회수 : 3,694
- 5월19일 관서실업단육상선수권, 5월26일 골든게임 참가
- 이은정, 2005년 11월 이후 1년6개월만에 공식대회 복귀
- 남자팀, 5월22일 일본 오츠카제약 육상팀과 교류협약식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남녀장거리팀 선수 9명이 5월17일(목) 중국 곤명에서 실시한 고지훈련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5월19일과 26일 2주 연속 트랙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5월19일(토) 일본 아마가사키에서 열리는 관서실업단 육상선수권대회는 남녀5000m와 여자3000m, 그리고 5월26일(토) 노베오카에서 개최되는 골든게임에는 남녀5000m 경기에 나선다. 이 두 대회는 일본 장거리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록별로 그룹을 나눠 뛰는 방식으로 순위보다는 기록경쟁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골든게임은 아프리카 용병들을 페이스메이커로 활용하고 각종 홍보활동으로 1만 명이 넘는 관중을 유치해 선수들이 목표한 기록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육상단 선수 7명중 4명이 본인기록을 대폭 경신한 경험이 있다.
이번 일본 원정은 지난 2005년11월 도쿄국제여자마라톤 중도포기 이후 1년6개월만에 이은정선수가 공식경기에 복귀해 더욱 관심이 쏠린다. 2005년 여자장거리 3개 종목(5000m,10000m,하프마라톤)에서 5개의 한국신기록을 쏟아내며 한국여자마라톤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은정선수는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올해 초부터 차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아직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5월부터 시작되는 트랙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감각을 조율한 후 하반기에는 북경올림픽 대표선발을 위해 마라톤대회도 출전할 계획이다.
오인환감독은 "19일 경기는 고지에서 해수면으로 내려온 직후 출전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경기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할 것이다. 경기 후 1주일간 적응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26일 골든게임에서 기록경신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장거리팀은 5월22일(화) 일본 나루토에 있는 오츠카제약 영빈관에서 오츠카제약 육상팀과 교류협약식을 갖는다. 삼성전자와 오츠카제약 양팀은 2005년 1월 처음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활동을 함께 해 왔으며 이번 연장협약으로 2008년까지 2년간 교류를 계속하게 됐다.
관서실업단대회가 끝나면 선수단은 일본 자매결연팀의 초청으로 20일부터 4일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남자팀은 오츠카제약 육상팀과 나루토에서, 여자팀은 시스멕스 육상팀과 교토에서 각각 훈련을 하고 24일 골든게임이 열리는 노베오카로 이동한다.
[경기일정]
<관서실업단 육상선수권대회>
□ 5/19(토) 14:30 ~
- 여자3000m : 김성은
- 여자5000m : 이은정, 김희연, 서현진, 박호선
- 남자5000m : 엄효석, 신철우, 류지산, 황규환
<일본 골든게임>
□ 5/26(토) 13:00 ~
- 여자5000m E조 : 김성은
- 여자5000m C조 : 서현진
- 여자5000m B조 : 김희연
- 여자5000m A조 : 이은정, 박호선
- 남자5000m J조 : 신철우
- 남자5000m H조 : 황규환
- 남자5000m G조 : 류지산
- 남자5000m A조 : 엄효석
#. 사진설명 : 2005년 삼성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역주하고 있는 이은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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