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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하계전지훈련 시작!!

게시일 : 2007-07-04 | 조회수 : 3,791

- 경보팀 박칠성-김현섭 U대회, 오사카 세계육상 목표로 중국 고지훈련
- 엄효석 U대회 하프마라톤 대비 일본 홋카이도 전지훈련
- 이봉주,이은정 횡계에서 마라톤 대비 훈련 시작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선수들이 하계휴가를 모두 마치고 7월9일 경보팀의 중국곤명 고지훈련을 시작으로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8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을 대비하는 선수들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하며, 하반기 마라톤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7월18일부터 강원도 횡계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7월9일 중국 쿤밍으로 떠나는 경보팀의 박칠성, 김현섭선수는 '유니버시아드대회 메달획득'과 '세계육상선수권 Top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크라코프 IAAF경보챌린지 출전 후 휴가도 반납하고 회복훈련을 계속해 왔다. 두 선수는 보단 수석코치와 함께 약 1개월간의 고지훈련을 실시하고 1주일 정도 국내에 머물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자마라톤 유망주 엄효석선수도 U대회 하프마라톤 출전을 준비하기위해 7월18일 일본 홋카이도로 떠난다. 올 2월 일본에서 1시간2분36초의 기록으로 한국역대 2위의 수준급 하프기록을 달성해 메달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엄효석선수는 16일간 일본에 머물며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장거리 도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봉주, 이은정 등 마라톤 선수들은 7월18일부터 8월말까지 강원도 횡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하반기 시즌을 대비한다. 동계스포츠의 메카인 횡계는 여름엔 서늘한 기후로 장거리육상 선수들이 하계훈련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며, 삼성전자 육상단은 매년 여름 이 곳을 훈련지로 찾고 있다.

오인환 감독은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하반기부터는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번 하계전지훈련에서는 선수들의 체력강화뿐만 아니라 도로훈련에 초점을 맞춰 마라톤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적응력과 지구력을 키울 계획이다."라고 훈련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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