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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아식스 개인별 전용 경기화 제작

게시일 : 2008-04-03 | 조회수 : 3,634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용품 스폰서인 아식스스포츠(주)는 2008년부터 선수 전원에게 개인별 전용 경기화를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봉주, 이은정선수를 비롯한 삼성전자 육상단 남,녀 장거리팀 선수 11명이 4월3일(목) 아식스 서초코어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첨단 3D 계측장비 등을 통해 정밀 측정을 받고, 각각의 발과 러닝스타일에 맞는 제품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 중 이봉주,이은정,박호선선수는 이미 일본 아식스에서 신발 장인으로 통하는 미무라 히토시씨에게 개인별 신발을 제공받은 적이 있지만 한국에서 정밀 측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른 선수들은 처음으로 개인별 전용 경기화를 착용하게 된다.

가장 먼저 측정을 마친 이봉주선수는 "원래 왼쪽 발이 더 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3mm 더 길다는 걸 오늘 확인했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요즘에는 기성제품들도 품질이 좋기 때문에 전용신발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내 발에 꼭 맞는 전용신발을 착용한다면 분명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식스측은 "오늘 측정된 데이터를 기초로 선수들의 신발을 제작해 공급하는데 약 5 ~ 6주가 소요되며, 모든 제작과정은 일본 아식스 본사에서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봉주, 이은정선수는 5월 중순부터 새로운 전용신발로 올림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 3D 계측장비로 발을 측정하고 있는 이봉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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