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전일본경보]임정현, 세계육상 기준기록 통과
게시일 : 2008-10-25 | 조회수 : 4,276
- 전일본경보50km대회 임정현 4시간4분43초 5위
-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B기준기록 통과
10월26일(일) 오전8시 일본 다카하타에서 개최된 전일본경보50km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 임정현 선수가 4시간4분43초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임정현 선수는 오늘 자신의 경보50km 두 번째 완주에서 기존의 본인기록(4시간17분11초)을 10분 이상 단축하며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B기준기록(4시간9분00초)를 가볍게 통과했다. 이로써 임정현 선수는 한국기록(3시간58분00초) 보유자 김동영 선수(광주시청)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경보50km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경기에 알맞은 섭씨 10도 정도의 기온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임정현 선수는 23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6~7위권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완주였던 지난 5월 세계경보컵에서 35km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경험이 있는 임정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는 예전과 달리 후반까지 지친 기색없이 페이스를 유지했고, 45km 지점에서는 앞 선수를 추월하며 결국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기록 단축도 눈에 띄지만 고무적인 것은 경기를 마칠 때까지 단 1개의 DQ(실격) 콜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임정현 선수는 반환점에서의 턴 동작에서 불안감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국제심판들로부터 워킹자세에 대해 완벽하게 인정받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경보팀 보단 부라코프스키 수석코치는 "21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강한 정신력을 갖춘 선수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멀지 않은 장래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 라고 칭찬했다.
경기가 끝나고 임정현 선수는 "흐리고 약간 쌀쌀한 날씨와 경기에 알맞은 코스 등 모두가 맞아 떨어져 목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내년에 세계육상선수권 A기준기록인 3시간58분을 통과해 베를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 경기에선 베이징올림픽에서 7위에 올라 일본 육상계의 새로운 스타가 된 야마자키 유키 선수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3시간41분29초의 기록으로 본인의 일본최고기록을 26초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경보50km 경기결과] - 총 23명 출전-
1위 야마자키 유키(일본) 3시간41분29초, 일본최고기록
2위 아카시 켄(일본) 3시간50분11초
3위 모리오카 코이치로(일본) 3시간55분40초
4위 야치 유스케(일본) 4시간03분10초
5위 임정현(한국, 삼성전자) 4시간04분43초, 본인최고기록
#. 사진설명 : 5위로 골인한 임정현 선수의 경기모습
-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B기준기록 통과
10월26일(일) 오전8시 일본 다카하타에서 개최된 전일본경보50km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 임정현 선수가 4시간4분43초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임정현 선수는 오늘 자신의 경보50km 두 번째 완주에서 기존의 본인기록(4시간17분11초)을 10분 이상 단축하며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B기준기록(4시간9분00초)를 가볍게 통과했다. 이로써 임정현 선수는 한국기록(3시간58분00초) 보유자 김동영 선수(광주시청)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경보50km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경기에 알맞은 섭씨 10도 정도의 기온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임정현 선수는 23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6~7위권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완주였던 지난 5월 세계경보컵에서 35km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경험이 있는 임정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는 예전과 달리 후반까지 지친 기색없이 페이스를 유지했고, 45km 지점에서는 앞 선수를 추월하며 결국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기록 단축도 눈에 띄지만 고무적인 것은 경기를 마칠 때까지 단 1개의 DQ(실격) 콜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임정현 선수는 반환점에서의 턴 동작에서 불안감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국제심판들로부터 워킹자세에 대해 완벽하게 인정받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경보팀 보단 부라코프스키 수석코치는 "21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강한 정신력을 갖춘 선수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멀지 않은 장래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 라고 칭찬했다.
경기가 끝나고 임정현 선수는 "흐리고 약간 쌀쌀한 날씨와 경기에 알맞은 코스 등 모두가 맞아 떨어져 목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내년에 세계육상선수권 A기준기록인 3시간58분을 통과해 베를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 경기에선 베이징올림픽에서 7위에 올라 일본 육상계의 새로운 스타가 된 야마자키 유키 선수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3시간41분29초의 기록으로 본인의 일본최고기록을 26초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경보50km 경기결과] - 총 23명 출전-
1위 야마자키 유키(일본) 3시간41분29초, 일본최고기록
2위 아카시 켄(일본) 3시간50분11초
3위 모리오카 코이치로(일본) 3시간55분40초
4위 야치 유스케(일본) 4시간03분10초
5위 임정현(한국, 삼성전자) 4시간04분43초, 본인최고기록
#. 사진설명 : 5위로 골인한 임정현 선수의 경기모습
- 다음글 | 전은회, 남자5000m 시즌베스트 수립
- 이전글 | 장거리 유망주들, 주말 일본에서 기록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