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일본 여자마라톤의 영웅인 타카하시 나오코의 플레이스테이션2 용 게임이 11월 출시된다.

일본의 게임제작사인 TAITO는 13일 "타카하시 나오코와 마라톤을 하자(가명)"라는 게임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게임의 내용은 플레이어가 프로스포츠 클럽의 소유자겸 감독이 되어 클럽을 운영,선수를 육성하는 마라톤 시뮬레이션 게임. 개성 풍부한 선수를 육성해 세계 제일의 클럽 팀을 만들어내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이의 제작을 위해 타카하시는 모션 캡쳐 장비를 착용하고 달리는 모습과 시드니 우승당시 세레모니를 연출하였으며 코이데 감독도 지도하는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타카하시는 "이게임을 통해 마라톤에 흥미를 가져 주는 사람이 증가하면 좋겠다" 며 소감을 말했으며 코이데 감독도 "지금까지 타카하시에게 「마라톤은 괴롭지 않다, 즐겁다」라고 하는 것을 열심히 전해 왔다. 이 게임이 발매되는 것을 계기로 애호자가 증가해 주면 기쁘겠다" 라고 말했다.

게임은 타카하시가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출전권에 도전하는 11월 도쿄국제여자마라톤 경기에 맞추어 출시된다.

일본에서 타카하시의 인기는 최근 도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데이빗 베컴과 함께 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고인기 스포츠인 야구,축구,스모 선수이외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1위는 양키스의 마쯔이)

타카하시는 각종 광고출연과 항공사와의 스폰서 계약, 플스2 게임 출시 등 스포츠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게임이 출시되면 우리나라의 100만 마라톤 동호회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첨부사진 : 게임용 타가하시 포토 샷(출처 TA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