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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마라톤]마라톤 Coordinator의 세계

게시일 : 2001-02-01 | 조회수 : 3,895

지난 후쿠오카마라톤 특집판에서는 마라톤 에이전트인 Luis Posso 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 오사카에서도 여러 명의 이러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여기에 그들을 소개한다.

대회본부 호텔에서 우린 낯익은 얼굴을 한 명 만날 수 있었다. 그는 12월 후쿠오카 마라톤에서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베라를 데리고 온 Mark Wetmore.

이번 대회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디오피아의 아레무가 그의 고객이다.

그는 주로 이디오피아 선수를 고객으로 가지고 있고 아베라, 데라르투 투루(시드니올림픽 1만m 금메달), 아레무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대회조직위 실무책임자는 그가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2월 고지훈련지인 미국의 Boulder를 방문했을 때 우리는 다카하시 나오코의 숙소를 arrange 했던 Brendan Reilly 라는 이름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그는 외국출장 중이어서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메일을 통하여 6월 볼더 훈련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적이 있다.

경기 당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

많은 사람들 중에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백인을 볼 수 있었는데 그가 바로 Brendan Reilly. 그는 일본 은행에서 4년간 근무한 적이 있어 일본어가 매우 능통하며 이러한 이유로 일본선수들의 해외전지훈련, 대회참가의 Coordinator 역할을 하고 있다. 92,96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아이모리 유코부터 다카하시 나오코까지 5년 이상 일본선수들과 함께 해와 많은 일본인 지인들이 있었고 고이테 감독과도 막역한 사이로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4월 런던대회에 참가하는 이누부시,히로야마 하루미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하는 오바타 등이 모두 그의 고객이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오사카마라톤 3연패를 이룩한 루마니아의 리디아 시몬.

그녀는 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일본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도 일본 국내방송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그녀가 이렇게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에이전트가 오카모도 라는 일본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에이전트라고 불리기 보다는 Coordinator 라고 불리기를 더 좋아하는 이들이 대회 참가 선수들의 지명도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도 국내 스포츠마케팅 등이 활성화 된다면 앞으로 이들 보다 더 유능한 Coordinator 가 많이 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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